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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택배원
게시물ID : humorstory_2705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재수
추천 : 1
조회수 : 7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2/29 01:01:53
요즘 택배 회사들이 불친절하고 시간도 잘 준수하지 않는다는거 저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모르는게 아닙니다.
저희 아버지가 택배회사에서 일하고 계세요. 은평구쪽에 한진택배에서 근무하십니다.
지금 일하신지가 그렇게 오래되진 않앗지만 그새 얼글도 몰라볼정도로 
많이 늙으셧고 너무 힘들어 보이십니다.  항상 새벽5시에 일을 나가시고 밤11시가 되야 겨우 들어오세요. 들어오셔서
소주한병으로 위로를 하시는 아버지 모습을 보면 항상 그일 그냥 그만두시라고 하고싶어요.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게다가 오셔서 항상 한탄하세요 허리도 다치셔서 힘든데하루에 200개 정도의 물건들을 나르시면서
또 회사에서 작업할일도 있고 픽업이 생기면 언제든지 찾아가야하고요 어떨땐 악덕 소비지도 있을테고요.
생각해보면 받는 사람입장에선 빨리 받고싶고 직접받고싶으시겠지만 일하신 분들입장에선 솔직히 하루에 200개에 가까운
물건을 나르셔야하고 저녁밥을 밤 11시가 넘어서 드시는데 어떻게 한분씩 친절히 가져다 줄수있겟어요. 그러다 보니까 때로는
실수도 하게되고 약속 시간보다 늦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글들을 보니까 택배회사에 대한 안좋은이야기들이 믾더라구요.
사실 저도 택배회사에 대해서는 안좋은 이미지가 많지만 고생하시며 배달하신분들께는 그래도 좀 그분들도 사람이니까 
조금 넓은 배려심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하네요. 아버지 얘기를 들어보니 젊은 사람들은 보통 하루하고 그만둔다고하네요.
힘이 들어서 못한데요. 그런사람들이 또 불친절하게 하는 경우들도 잇긴하겟죠. 그러다보니 직원은 없고 서로 힘들어서 
안하려고 하다보니 남아서 하는분들은 퇴근도 늦고 쉬는날도 보장을 못받아요. 아버지 퇴근하시는 모습볼때마다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다른건 아니고 택배회사들 욕하시는건 이해하는데요. 그래도 그안에서 힘들어도 자식 위해서 힘들게 일하시는
우리 배달원분들을 조금 이해해 주셧으면 해서 글 씁니다.
많은분들이 보셧으면 좋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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