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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입시 유용한 Tip 1탄
게시물ID : car_23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대리
추천 : 37
조회수 : 202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3/03/12 13:58:21

요즘  Tip 시리즈가 유행하길래 저도 한번 따라해 봅니다.

 

약간의 스압이 예상되지만 중고차를 구입 예정이신 분들은 잠깐 시간 투자하는것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바쁘신 분들은 굵은 글자만 읽으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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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를 구입하실때 가장 걱정되는 것 중에 하나가 "사고차를 속여서 무사고차로 팔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보험을 적용해서 수리를 하면 수리내역까지는 아니더라도 수리금액은 확인이 가능하지만 보험을 적용하지 않고 사비로 공업사에 맡기거나

아는 정비소에 맡기면 사고가 나서 수리를 하더라도 서류상으로는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류상으로 확인이 안되더라도 어느정도 확인을 할수 있는 방법을 오유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자 해서 오늘 직접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은 저의 차량인 아반떼XD 기준으로 찍은 것이기 때문에 실제 타 차량과의 차이는 있을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잠깐 제 애마를 소개하자면 생일은 03년 11월인 뉴아반떼XD 04년식 입니다>

 

 

 

 

우선 실질적으로 사고가 난 차량일때 정비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차량에 영향을 주는 첫번째 부분은 휠하우스 라고 생각합니다.

 

휠하우스가 왜 중요하냐면 휠하우스 사고가 났으면 감가가 가장 많은 부분이기 때문이죠

 

또한 휠하우스가 교환된 차량이라는 말은 엔진룸 가장 깊숙히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엔진룸이 많이 교체되었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리가 만약 제데로 되지 않았다면 100Km~120Km 구간에서 핸들의 떨림이 생기기도 합니다.

 

휠하우스는 바로 이부분 입니다.

 

 

저기 바로 아래에 앞타이어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운전석 앞쪽 휠하우스를 좀더 크게 보면 이렇습니다~

 

세월의 흔적으로 실리콘을 덮고있는 페인트가 조금 벗겨지긴 했지만 실리콘이 균등한 높이와 폭으로 발라져 있다는걸 알수있습니다.

 

그럼 이제 조수석 앞쪽 휠하우스를 보겠습니다.

 

 

페인트 벗겨진건 그렇다 쳐도 뭔가 좀 깔끔하지 못한 느낌이 들죠?

 

네 맞습니다 제 차는 조수석 앞쪽 휠하우스를 수리 했다는 겁니다.

 

사실 저는 아는 분에게 휠하우스 사고났다는걸 알고 차량을 "많이싸게" 구입했습니다.

(많이 싸게의 기준은 시세보다 100만원~200만원 더 싸게)

 

그런데 솔직히 저도 휠하우스가 너무 수리가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수리한게 맞는지 헤깔렸습니다.

 

그래서 확인사살하기 위해 다른걸 찾았습니다.

 

조수석 앞쪽 휠하우스를 따라서 아래부분 입니다.

 

실리콘이 참 안이쁘게 발라져 있죠? 이런게 교체의 흔적입니다.

 

휠하우스에 사고가 났다면 휀더 자체를 다 교환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번더 확인사살을 해보죠~

 

조수석 문을 열면 저런게 보입니다

 

볼트가 녹슬었고 페인트가 벗겨져 있습니다.

 

즉 저 볼트를 풀어서 휀더를 교환 또는 수리를 했다는 말입니다. (수리는 귀찮으니 교환했을 가능성이 거의 98%)

 

그럼 멀쩡한 운전석쪽 볼트를 확인해서 조수석쪽 휀더를 잡고 있는 볼트가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확인해볼까요?

 

 

볼트가 벗겨짐이 없고 깔끔하게 있습니다.

 

즉 제차의 조수석 앞쪽은 휠하우스 수리 또는 교체, 휀더 교체를 했다고 확인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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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그럼 휠하우스 말고 다른걸 확인해 볼까요?

 

보닛은 엔진룸을 덮고있는 뚜껑입니다.

 

보통 전면 사고가 난다면 아주 경미한 사고가 아니라면 앞범버와 보닛까지 수리를 해야 합니다.

 

사실 앞범버와 뒷범버는 교환 되던지 말던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보닛까지 교환되었다면 엔진룸 안쪽까지 손상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말이죠~

 

보닛을 연결하는 부분은 저 두곳입니다.

 

 

자동차는 조립이 되고나서 도색을 하기 때문에 조립한 볼트 위로도 페인트칠이 같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차량을 수리나 교환을 하였다면 공구로 이 볼트를 풀었기 때문에 볼트의 머리 칠이 벗겨지거나 덧칠이 되어있을 가능성이 거의 100%입니다.

반대로 페인트칠이 철판과 볼트가 연결된 채로 있다면 볼트를 풀지 않았다는 말이기 때문에 수리를 한적이 없다는 말이 됩니다.

 

위에 위에 위에 사진에 휀더 교환했다면서 본 사진에 볼트는 페인트칠 벗겨졌죠? 저런 볼트는 100% 풀었다는 말이고

아래의 사진은 100% 풀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확실하게는 잘 안보이시겠지만 저의 차량의 보닛은 교환되지 않았습니다

(좌측 휀더및 휠하우스는 손상이 있었기 때문에 보닛을 교환은 안했으나 판금수리는 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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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문짝교환 여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앞에서 말했지만 볼트를 풀었다면 교환이나 수리되었을 가능성이 거의 100%라는 말을 했습니다.

 

문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문짝을 잡고 있는 볼트의 위치만 아신다면 이또한 쉽게 판별할수 있습니다.

 

앞문을 잡고있는 볼트는 여기 있습니다.

 

간단히 확인 하실수 있겠죠?

 

뒷문은 앞문을 열면 확인 가능한 위치 입니다

 

참 쉽죠?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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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헤깔려 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한번더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아래의 두 사진중에 볼트가 풀린적이 있는 녀석과 풀리지 않는 녀석이 구분 되나요?

 

 

 

네 아래사진이 풀린적 있는 녀석 입니다 제 조수석쪽 휀더를 잡고있는 볼트죠

 

멀쩡한 녀석은 운전석쪽 휀더를 잡고있는 볼트 입니다.

 

대부분 풀린적 있는 볼트는 페인트가 벗겨져 있거나 그로인해 녹슬어 있습니다.

 

이정도만 중고차 구입 하실때 확실하게 확인하실수 있다면 이제 당신도 덤탱이 쓰지 않는 중수 반열에 오르셨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안물어보셨다고요?

 

죄송해여~~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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