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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분통합니다... 엄마께서 잘 죽었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2336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lqkf
추천 : 105
조회수 : 3197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5/23 18:55:31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5/23 17:08:30

엄마아빠는 대구분이시고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 중2까지 살다가 외국으로 이민을 왔습니다. 지금은 23살이고요.

전 정치 이런거 관심 없었지만 아빠께서 언제나 김대중,노무현대통령을 욕하는걸 들으며 자라와서 

막연하게 노무현대통령님이 나쁜분인줄 알았어요.....

그러다 2007년 대선때부터 한국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노무현대통령이 훌륭한 분이란걸 뒤늦게 깨달았어요.

대선때도 엄마랑 한번 정치얘기하다가 의견대립이 생겼었어요. 

엄마가 이명박밖에 될 사람 없다고 그래서 전과범이라니까 정치인은 좀 그래야 된다더군요? 웃음밖에 안나오던..

방금 엄마랑 통화를 했더니 엄마가 노무현대통령에 대해 물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여차저차 말하니

대통령 될게 아니였다면서 잘죽었다고...... 정말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

너무 화가 납니다.......... 분명 이렇게 생각하는 어른들이 많겠죠?

그렇게 결백을 주장하며 돌아가셨는데... 세상 뭐 같네요.

노무현대통령께 너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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