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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근성-무임승차
게시물ID : bestofbest_233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181
조회수 : 6477회
댓글수 : 2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8/06/16 20:32:29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6/15 22:51:32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네가 해봐야 세상이 바뀔 것 같냐' 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좀 심하게 말하면 '노예근성'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떠한 문제에 있어 반대의견을 할 수도 있고, 찬성 의견을 할 수도 있다. 그런 의
견에는 자신만의 논리가 있어야 하고, 충분한 근거나 자료도 있어야 한다. 

그러나 논리도 없고, 근거도 없고, 자료도 없고, 단지 '너 하나로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며 싸잡아 비판 아닌 비판을 하는 것은 옳지 못하고 생각한다.

그들의 논리라면 비록 일본이 세계 제2차대전에서 패하면서 한국이 광복을 맞았지만, 무
수한 독립운동이 없었다면 광복이 가능했을까? 일제치하 현실을 인정하고, '나 하나 독립
운동 한다고 세상이 바뀌나' 라고 생각하며 일본인이 되었다면 광복이 가능했을까?

그들의 논리에 의하면 3.1운동 광주학생운동, 만주 및 상하이의 광복군 활동 등은 다 무의
미 했다는 말일까?

이승만이 장기 독재를 하고 부정선거를 할 때, '나 하나로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라고 시
민들이 생각을 했다면 4.19혁명이라는 민주화의 큰 업적을 이뤄 낼 수 있었을까?

1980년 5.18 광주민주화 운동, 1987년 6.10 항쟁등이 '나 하나로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라
고 시민들이 생각을 했다면 '군부독재' 가 더욱 장기화 되지 않았을까?

나 하난 비록 미약할지라도, 나 하나가 모이면 큰 힘을 발휘 할 수 있다. '나 하나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우리의 선조들이 2008년 현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만들고, 우리가 그것을 누리고 있지 아니한가?

과연, 그들이 현실을 인정하고 적응해버렸다면, 현재의 대한민국이 가능했을까?

'너 하나로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도리어 묻고 싶다.

나 하나로 세상이 변할 수 있다는 굳은 신념으로 피를 흘린 선조들 덕분에 당신은 아주 자유
스러운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지 아니한가? 그런말을 하기에 앞서 다른 사람들이 세상을 바꿔
서 더 좋아진다면, 그것에 무임승차를 할 사람은 당신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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