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독교 선교활동을 직업으로 하는 Matt Hill (26), 워싱턴 DC 에서 지난 화요일 이후 연락 두절.
2.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전화까지 하루,이틀째 연락이 안되자 친구들, 가족들이 실종신고. (이런 연락 두절이 평상시의 그의 모습과 어울리지 않아 실종이 의심된다고 함.)
3. 마침 유명한 야구선수 (Daniel Bard) 의 아주 친한 친구라 페이스북, 트위터, 심지어 mlb 홈페이지에까지 그의 실종 기사와 찾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옴. 트위터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무사귀환을 기도. 모금활동도 있어서 많지 않은 금액 (약 $4000 정도라고) 도 모임. 경찰들도 실종지와 거주지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사에 들어감.
4. 일요일 아침, 그의 원래 거주지인 Charlotte 근처 Asheville 이라는 마을에서 4:00am 에 발견. 살아있고, 전혀 다치지 않은 상태. 자세한 detail 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세상에서부터 약간 떨어져 쉬고 싶은 마음에 자발적으로 연락을 끊음" 이라고만 확인 됨.
5.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신경을 모았던 일이기에 자세한 해명을 듣기를 원하지만, 아직 본인과 그의 가족들에게서는 답변이 없음.
대략 이런데, 제가 조금 신기한것은, 그가 발견된 다음에 트위터에 올라오는 글이나 주변 사람들의 인터뷰를 보면 그가 살아서 발견됬다는 것에 대해 "신은 위대하다" "신을 찬양하고, 계속 기도합시다" "역시 신의 우리에대한 사랑은 크나큽니다" 등이 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아니, 자기 스스로 연락끊었다가 나중에 다시 연락된 건데, 도대체 신이 그를 살려서 돌려보냈다는 생각이 어떻게 가능한가요? 전 정말 모르겠습니다. 비록 오유가 기독교에 대해 많이 비판적이기에 기독교분들이 이러한 글 보면 얼굴을 또 찌푸리실 것 같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들의 사고방식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덧1) 너무 일을 크게 벌린것에 대해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비판과 수색 비용등을 물어내게 해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고, 그들은 단지 그가 걱정된 것일 뿐이며 평상시 너무 휴대폰, SNS 등으로 연락이 잦던 탓에 조그만 프라이버시까지 없어진 요즘 모습을 더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도 있음.
덧2) 발견된 Asheville 이라는 곳이 게이들에게 인기있는 여행지라는 사실 때문에, 이 사람이 성적 정체성이 동성애자이지만 기독교 환경탓에 당당하게 드러내지 못하고 연락을 끊은채 몰래 방문했다가 일이 너무 커져버리게 되어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도 있음.
기사 (영어) http://wusa9.com/news/article/152772/77/Matthew-Hill-Found-Alive-And-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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