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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적응.. 아이가 너무 안쓰러워요
게시물ID : baby_233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ootsiePops
추천 : 6
조회수 : 193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2/27 22: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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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1개월 4세 아이입니다

3세반 수료하고 
이제 봄방학기간이지만 등원하고있어요

4세반 담임선생님과 새로운 교실에서 적응수업 시작한지
이틀째네요

어제 등원할때 울기시작해서 10분동안 울다 그쳤고
중간중간 울먹거렸다고 해요

오늘도 마찬가지로 등원때 울었고
제가 밖에서 들어보니 3분정도 울고 그치더라구요
오늘은 어제처럼 중간에 울먹거리는 일은 없었고
간식으로 잔치국수가 나왔는데 두그릇이나 먹었다고 해요

적응을 잘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오늘 자기전에 울면서 이야기하기를
어린이집은 이제 많이 갔으니까 내일은 할머니집에 가쟤요
왜그러냐하니 어린이집에 가기 싫대요
왜 싫으냐하니 3세반 담임선생님이 없어서 그렇다네요..

아이가 워낙 전 담임선생님을 좋아하기도 하였고
다른선생님들이 아무리 잘해주셔도
등원할때 담임선생님이 나오지 않으시면 안들어갔거든요..

겉으로는 잘 놀고 잘 먹고 잘 지내는것같아 보였는데
속으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있나봐요

내일은 일이 있어서 일찍 데리러 가려고 
엄마가 내일은 일찍간다고 했더니 
어린이집 안간다고 대성통곡을 하네요 ㅠㅠ
저도 눈물나오는거 참느라 힘들었어요
새로운 교실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것들에 적응하는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스트레스가
어떤것인지 아니까 아이가 얼마나 힘들지 너무 안쓰러워요

그래도 3세반 선생님이 계시면 마주치고 볼일이 있으니
조금이라도 안심이 될텐데 
선생님이 내일까지만 나오시고 그만두신대요...
휴.. 너무 걱정됩니다

물론 자라면서 겪을 수 밖에 없는 일이지만
너무 마음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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