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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키스 이야기입니다(조언도 부탁드려요.ㅠ)
게시물ID : humorstory_2338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하짜응
추천 : 4
조회수 : 117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06/03 13:49:45
저는 현재 22살 남자입니다 ㅋ

평소에 여자랑 만날기회가 없었는데..친구놈의 소개팅을 주선해서 술을먹고 놀았었어요 ㅋ
경험은 없었지만 평소처럼 재미있게 말을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하고 집에돌아가는길에 소개팅에서 제가 가장이뻤다고 생각하는 여자에게(저보다 한살 위 누나) 문자가 왔습니다 

그렇게 몇일 문자를 주고받다가...
언제인가 제가 친구들과 소주한잔을 하다가 술기운이 올라 전화를 걸었죠..
이게 문제였습니다....

술김에 누나집에가도 되냐고..
오라고 하더군요...그때가 새벽2시정도 된듯했습니다.

어린마음에 어쩌면 여자와의 음흠~관계를 맺는건 아닐까;

들뜬마음에.. 친구가 준 CD를 들고..택시를 타고 향했져..


그 누나의 자취방에 왔습니다.
겨울이었는데.. 영화에서 본것처럼 추워서 따뜻한것좀 달라고 핑계대며 방안으로 들어갔죠 ..ㅋㅋ

마시는데 그 이상의 진전이 없더군여..(그 당시 저의 목적은..-_-)

일단 티비를 보자고 하고 같이 침대위에서 티비를 10분정도 보다가..
불을끄자고하고,

제가 채널돌린다고 리모콘을 달라고 했습니다.

전 그 리모콘을 받자마자 티비를 끄고 그 누나에게 키스를...
꼴에 본건있다고 혀까지 밀어넣고 ...-_-;
제가 누나의 몸을 더듬으려하자 누나가 그러지말라고 울어버리겠다고 하더군요 ㅠ_ㅠ


전 정신을 차리고 미안하다고 하고...
저 자신도 충격을 받아서 침대 밑에 그냥 누워있었습니다.

그렇게 있으니 누나가 침대로 올라오라구 하더군요..
그러더니 누나가 안아주더라구요.
그렇게 밤새 누나가 위로해주고 그때 저는 사과와 함께 같이 사귀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래가지는 못했어요 ㅎㅎ
육체인적 정욕을 풀기위한 목적을가지고 만나는거같아서 그만뒀습니다 ㅋ

술먹을때 재밌게 늘 하는 이야기인데
쓰고나니 별로 재미가없네요 ㅋㅋ
이글을 보시는분은 거의 없겠지만
이게 저의 첫키스입니다 ㅋㅋㅋ
참 쪽팔리고 부끄러운 일이죠.

그 이후로 여자는 만나지않습니다.ㅠ 사실 여자가 무섭습니다 이제. 공포증인거같기두하구요
저와같은 경험이 있거나 인생선배님들꼐 조언을 받고싶습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 추천은 하지마시구 댓글만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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