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11229n07993 "내일, 모레 계속 물에 처넣자".."너도 도와라"
'중학생 자살' 가해자 3명 사법처리..나머지는 무혐의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의 가해 학생들이 피해 학생에 대한 물고문을 사전에 모의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까지 주고 받았던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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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왜이렇게 된거죠?
왜이렇게 악랄하고 비인간적이 된거죠???
왜 괴롭히던 친구가 죽었는데 ㅋㅋ거리면서 문자 주고받고
자신들이 청소년이라는 점을 방패삼아 반성은 커녕 죽은 친구에 대한
죄책감 조차 느끼지 않는거죠??
우리나라 법 문제 많습니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범죄 음주범죄 등등 법이 너무 물러터진거 아닌가 싶습니다.
타인을 상습적으로 왕따시키고 폭행하고 성폭행하고 그러는 것들은
나약하고 이기적이라서 지 몸 다치는거 죽기보다 싫어하죠.
지 몸 다치는걸 두려워하고 단체범죄인 경우엔 따로 떨어뜨려 놓으면
찍소리도 못하고 찌질하게 굴겠죠.
그런 놈들에게 겁을 주기에는 우리나라 형벌은 너무 물러터졌죠.
만약 저런 범죄를 저질렀을때 매를 죽도록 때린다던가
신체 중 한 곳을 잘라내는 형벌이라면 지 몸 다치는거 무서워서
저러지 않을껍니다.
그리고 일단 저지르고 나서 저렇게 태평하지도 않겠죠.
피해자에 대한 죄책감은 둘째치더라도
좆됐다 하면서 하지말껄, 그러지 말껄... 후회라도 하겠죠.
너무 화가나네요. 미치겠어요.
죽은 아이는 길지도 않은 짧은 생에 마지막에 죽고싶다는 생각을하고
그걸 실행에 옮길정도로 지옥같은 시간을 보냈는데
저 악마새끼들은 히히덕 거리고 언젠가 사람죽였던 그놈처럼
살인도 좋은 경험이라며 허세부리고 다닐런지....
자꾸만 죽어가는 아이들, 피우지도 못한채 유린당한 새싹들...
이런 사건들만 터지고 요즘 마음이 무겁다 못해 뭔가 체한 듯한 기분만 드네요.
부모가 아이를 키울 때, 아이가 옹알이 하다 엄마 아빠 라고 할때 행복하고
걸음을 처음 뗄때 기뻐하고 뾰족한 것 밟을까 하루종일 방바닥을 쓸고 닦고
모서리에 찧일까 내내 노심초사 하죠.
처음 유치원에 갈 때, 학교에 보낼 때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있을까
학교에서 뛰다가 다치지는 않을까 돌아오면 우리아이 좋아하는 저녁 메뉴를 뭘 해줄까..하죠..
죽은학생 부모님은 아이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렇게 키워냈겠죠.
가해한 악마새끼들은 그런 관심과 사랑을 지들만 받고 자랐다고 생각하나요?
정말 죽은학생의 부모님이 아이를 키워냈을 과정과 잃었을때의 슬픔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고 화가나 미칠것만 같습니다.
원래 악마같은 아이들이 커서 그런 짓을 하는 건지...사회가 아이들을 그렇게 내몬건지...
국영수사과 조금 덜 배우더라도 학교에서 인성교육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요..
학교 교육으로 아이들의 머리엔 계속 뭔가 집어 넣는데 가슴은 비어가는것 같습니다.
싸이코패스는 선천적인거라지만 사회나 교육이 아이들을 후천적 싸이코패스로
길러내는건 아닌지 ... 가슴이 아프네요.
너무 화가나서 몇자 적는다는게 길어졌네요...
죽은 아이들이 너무 가엽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어른으로서 부끄럽네요 .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