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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소방서 김문수 지사 난입사건' - 관등성명 안대도 된다
게시물ID : sisa_1564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포의김일병
추천 : 5/2
조회수 : 7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2/29 22:04:20

소방관들 '남양주 소방서 김문수 지사 난입사건'으로 명명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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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8.1 (14:05~15:55) 
■ 진행 : 김미화 
■ 손님 : 소방발전협의회 전 회장 송인웅

*김문수 도지사 통화내용*

소방관이 관등성명을 대지 않고 장난전화로 판단해서 끊었다..
그래서 경기도가 전화응대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해당소방관을 전보조치했다. 이게 요진데요, 
저희가 김문수 도지사님 인터뷰를 요청했는데 인터뷰에 응할수 없다고 하셔서 도지사님 입장을 들을 수 없었고요.
전현직 소방관들의 모임인 소방발전협의회 송인웅 전 회장과 얘기나눠보겠습니다.

김> 전화 내용 듣고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송> 저희들은 이 사건이 언론보도가 되기 전에 12월 20일날 , 그 사건 난 날인데요. 그 사건을 '남양주 소방서 김문수 지사 난입사건'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사실 119 상황실은 긴급전화잖아요, 긴급전화면 우선 용건을 말해야 빨리 출동되거든요. 근데 용건을 얘기 않고 "나 김문수 지삽니다."라고 하는..자기의 과시욕으로 들릴 수 있도록.. 그건 장난전화로 오인이 되는거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119 사무실 직원들이 지사나 부지사 사무실 국장들 목소리 다 알수 없잖아요. 누구나 119 전화는 긴급전화라고 알고 있는건데요, 김문수 지사가 전화를 잘못해놓고 결국은 책임을 소방본부장한테 물어서 결국 소방본부장은 그것을 전보조치하고 징계까지 준다고 하는 것은 자체가 잘못된 상황전개라고 보고요. 우리 소방관들도 이미 언론보도 되기 전부터 알고 있으면서도 쉬쉬했던겁니다 사실은. 서로가 어려울 수가 있기 때문에 쉬쉬했던 사건인데 언론보도가 되서 여론화가 되고 있는데요, 제 생각에는 김문수 지사께서 잘못하신거다..

김> 지사님이 몇시쯤 전화하신거래요?

송> 몇시라고는 파악이 안되어 있는데요, 저희들 소방발전협의회 인터넷 카페에 20일부터 난리가 났습니다.

김> 근데, 도지사 목소리를 몰라서 전보된게 아니라, 경기도 측 얘기는 전화응대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그러거든요.

송> 그것이, 관등성명 말하도록 되어있다고 경기도 소방본부에서 해명을 했지만, 그건 말짱 거짓말입니다. 공식 매뉴얼을 보면 "네 어디어디 소방서 상황실입니다."매뉴얼이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답을 하고 나면 고다음부턴 전화하신 분이 용건을 얘기해야 되는거에요. 관등성명 내게 되어있다 이 경기도 소방본부의 해명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참고- "말짱 거짓말" 부분에 대한 항의가 들어와서 알려드립니다*

'소방공무원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
1. 수보자는 자신의 소속과 성명을 먼저 밝히고 친절하게 통화한다.

->소속과 성명을 밝히면 된다고 매뉴얼화는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일선에서는 보통 "oo소방서 상황실입니다"라고 받는다고 합니다. 1초가 급한 응급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김> 그러니까 응급전화니까 위급상황을 얘기하면 출동하는거다?

송> 네 그렇죠, 전화오면 아예 출동실에 녹음되서 연계가 되거든요. 용건 얘기하면 빨리 출동해야 되니까..위급상황이기 떄문에.

김> 이름대는게 규정에 없어요? 어느 소방서입니다만 얘기하면 되요?

송> 네네

김> 그런데 그분, 전화받은 분이 사과글을 올렸잖아요.

송> 그건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되는데요, 사실 소방공무원이 말단 하위직 아닙니까. 위에서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야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경기도 소방본부서부터 경기도지사한테 알랑거리면서 하고있는 판에 , 본부장이 얘기하면 사과문 아니라 무슨일이든 못하겠습니까. 자기 목숨걸려있는데...그건 어쩔 수 없다고 보고요. 얘기 자체가 잘못된겁니다.

김> 그런데 예전에 해당 소방서에서 장난전화로 오인하는 바람에 동사하는 사건이 있었죠. 그래서 단체장 입장에서 확인전화 할 수 있는거 아니에요?

송> 확인전화를 하더라도 자기 용건을 얘기하고 나서 사실은 제가 누굽니다. 하는게 옳죠. 순서가 바뀐거죠.

김> 그러니까 "수고하십니다. 제가 남양주 소방서가 잘 하고 있나 확인차 전화를 드렸는데, 저는 경기도지삽니다." 이렇게요?

송> 그렇죠.말의 순서가.

김> "도지삽니다." 그러니까 장난전화로 오인할 수 있었다?

송> 그렇죠.

김> 그래도 좀 더 신중하게 처리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김> 119 상황실 전화라는건 국민들 다 알고 있습니다. 장난전화 하면 안된다는 것. 많다는 것도.

김> 장난전화가 그렇게 많아요?

송> 네 많습니다. 김문수 지사께서 말 순서를 바꿔서 얘기한 것이다. 우선 용건 얘기하고 사실은 제가 김문수 도지산데 확인차 전화드렸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옳았다. 그렇지않고 무조건 김문순데요, 경기도 지사 김문수입니다. 하는건 이명박 대통령 사칭하는거랑 똑같은거 아닙니까.

김> 대통령 사칭하는 장난전화도 있어요?

송> 그런 경우도 있죠.

김> 장난전화에 얼마나 시달리세요?

송> 엄청난... 방송에도 여러번 나왔을텐데요. 119가 장난 화재전화로 출동하는게 몇프론지 검색하면 나올겁니다.

김> 저도 방송하면서 때되면 119 장난전화 하지마세요, 1년에 한두번 정도 방송하는거 같아요.

송> 사실 장난전화 119전화는 응급시만 쓸 수 있는 전화이기 때문에, 장난전화 하시면 안됩니다. "김문수 지사 남양주 소방서 난입사건" 저희들 말로... 이 사건은, 김문수 지사께서 너무 옹졸하게 대처하신게 아닌가. 전 그렇게 판단하고요, 또 김문수 지사가 이런 일 있었다고 했을적에 경기도 소방본부장도 너무 성급하게 대처한 것이다. 이걸 가지고 통화낸용 녹음해서 친절교육까지 각 소방서에 다 했거든요.있을 수 없는일이죠.

김> 어디서 교육을 해요?

송> 각 소방서에 보내서 친절교육을 했습니다.

김> (김문수 지사 ) 목소리가 경기도에서 녹음한거에요?

송> 이건 자동적으로 녹음됩니다.

김> 그걸 달라고 해서 친절교육을 했다고요?

송> 각 소방서에.

김> 누가 교육을 해요?

송> 소방본부에서 내려보낸거죠. 말이 안되죠. 119상황실이 어떻게 친절교육이 되어야 됩니까. 말이 안되거든요.

김> 전보조치가 너무한거 아니냐 여론도 있습니다만, 규정대로 한다면 통상 어떻게 처리하는게 맞다고 보는지?

송>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관등성명 대는 것은 규정에 없습니다. 소방본부가 변명을 했지만 그런 규정 없습니다. 현재 119 상황실에 전화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네 어디어디 소방서 상황실입니다. 용건 말하게 되어있습니다.

김> 시간이 짧아서 하고 싶은 말씀짧게 부탁드릴게요.

송> 이번 사건에 대해선 경기도지사님이 너무 과잉대응하신거고, 말을 들으신 소방본부장님도 과잉대응한거 아니냐. 이건 잘못된 것이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 소방발전협의회 송인웅 전 회장이었습니다.




http://www.cbs.co.kr/radio/pgm/board.asp?pn=read&skey=&sval=&anum=1341&vnum=43&bgrp=6&page=&bcd=004C036A&pgm=1726&mcd=BOAR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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