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누방울놀이 도구를 든다. 그리고 누가 보더라도 엄청 온 힘을 다해 쎄게 부는 척하면서 바람을 솔솔 구녕안으로 들어가게 조절한다.
비누방울이 당연히 주르륵좍좍 뿜어진다.
꼬맹이는 그걸 보고 있는 힘껏 따라한다. 당연히 비누방울은 거의 안나온다.
그걸 보고 씩 웃으면서 "자, 잘 봐. 이렇게 하면 돼."라고 말하며 방금 전처럼 힘껏 바람 불어넣는 척하며 살살 불어넣는다.
비누방울이 퐁퐁퐁.
꼬맹이도 힘껏 따라한다. 하지만 안나옴.
결국 꼬맹이는 "으앙 안나와 내꺼 이상해ㅠㅠ"라고 마무리.
p.s 좀 더 능욕해주고싶다면 꼬맹이랑 내꺼를 바꿔서 반복하면서 "어? 잘 되는데???" 라고 해준다.
그리고 울겠지.
2.
똑같이 생긴 맛난거랑 맛안난거 두 가지를 준비한다.
맛난걸 조금 준다. 또달라고 한다. 그럼 맛대가리 없는 그걸 왕창 준다.
당연히 맛없는 걸 먹으니 애가 좋아할 리가 있나. 하지만 난 옆에서 맛난거 혼자 와구와구 먹는다.
p.s 그거 달라고 하면 맛없는거로 바꿔치기해서 준다.
2차멘붕.
3.
꼬맹이 볼을 쿡 찌르고 반대편으로 잽싸게 도망간다.
반대편으로 돌아보려하면 또 반대로 잽싸게 도망간다.
애덤 스미스식 농락법
p.s 이걸 응용해서 30초간 애 등 뒤에서 버티는 경우도 봤음.
그리고 애는 엄마가 없다고 막 울었지....
4.
애가 뭘 달라고 한다. 그럼 애 손에 곱게 놓는다.
그리고 주먹쥐기 전에 아슬아슬하게 쏙 뺀다.
애가 달라고 하면 다시 주고 쥐기 전에 또 뺀다.
손을 뻗으려고 하면 그걸 머리맡에 올려두면 머리쏙으로 손을 뻗을 때 쏙 뺀다.
p.s 애가 재미를 붙이면 낭패. 계속 이렇게 놀아줘야함....
역관광
5.
애 뒤쪽에 손을 모아서 양 손바닥의 공기를 빼내어 딱 붙인뒤 공간에 공기가 들어가도록 손을 움직인다
쉽게 요약하면 방구소리내기
그리고 애보고 방구꼈다고 놀린다.
p.s 헌데 애들은 이런거 좋아함. 어?!
역관광2
밑에 어느 분이 어린애 능욕이라고 하시길래 떠올려봤습니다.
음? 이런 거 말고 다른 측면으로요? 뭐요? 어떤거?
제가 이상해서 그런지 어린애 능욕한다는 거면 저런거밖에 안떠오름. 어허허허.
p.s 제가 능력이 되면 그리겠는데, 그리고 보니 제 의도와는 상관없는 괴기생명체가 나올 것 같아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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