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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할 수 없는 악동ㅋㅋㅋㅋ
게시물ID : soccer_126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댕Ω
추천 : 0
조회수 : 77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2/29 23:38:11
[스포츠서울닷컴ㅣ유성현 기자] 축구계 대표적인 '악동'인 맨체스터 시티의 마리오 발로텔리(21)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깜짝 선행을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영국 대중지 '더 선'은 발로텔리가 지난 24일 연인과 함께 맨체스터 인근 빈민가의 한 교회에서 열린 미사에 참석해 200파운드(약 36만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미사를 함께했던 한 시민은 "발로텔리가 교회에 들어왔을 때는 누구나 자신의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그와 같은 유명인이 미사에 오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다. 발로텔리는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행동했으며, 매우 예의 바르고 친절했다"고 말했다.


미사에 앞서 발로텔리는 노동자 등 빈민층이 많이 찾는 한 주점을 방문해 1천파운드(약 180만원)를 내고 손님 모두에게 술을 대접하는 선행도 베풀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음료수를 마시며 일반 시민들과 몇 시간에 걸쳐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손님들은 허름한 주점을 찾은 발로텔리의 평범한 모습에 적잖이 놀랐다고 한다. 발로텔리는 이후 연인과 함께 빈민가 인근을 산책하며 뜻깊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발로텔리는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으며 맨체스터 시티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톡톡 튀는 성격과 돌발 행동으로 잇따라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10월에는 집에서 친구들과 폭죽을 터뜨리다 화재를 내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동을 일으켰다. 이후 자신의 사생활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이어지자 발로텔리는 "왜 나만 갖고 그래(why always me?)"라고 쓰여진 셔츠를 내보이는 골 세리머니를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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