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주문한 키캡이 발송까지 약 한 달....
한 달동안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어서 맨날 키캡 구경하다가 중고로 나온
더키 옐로우 무각 키캡을 덥썩! 물어왔습니다
중고 거래를 해 본 건 처음인지라 떨리기도 하고...중고로 구매하게 된 거 키캡 세척도 한 번 도전해봤습니다
매우 흥분해서 집에 오자마자 포장을 뜯뜯!!
아우....정말 이쁜 거 같습니다 ㅠㅠ
키캡을 다 빼내고 퇴근 길에 사 온 틀니 세정제를 3알 꺼냈습니다!!
검색하다가 오늘 알게 된 사실인데 ... 키캡 세척에 틀니 세정제가 제법 좋다고 하길래 약국에서 사왔습니다
미온수에 알약을 투척 하니 거품이 바로 뽀글뽀글 올라오더라고용+_+
물 색도 초록빛으로 바뀌더군요!!
키캡 몽땅 쏟아 넣고 30분 정도 담궈 둔 뒤에 찬 물로 열심히 헹궈줬습니다
(화질이 갑자기 왜 이러징....헐 저기 제 잠옷 바지도 나왔네여........)
헹궈낸 뒤에 수건에 탁탁탁 털어서 물기 제거 해주고 물티슈로 하나하나 닦아줬습니다...
처음이라 엄청 오래 걸리기도 하고 신경도 많이 쓰게 됐는데 만져보니 뽀송뽀송한 느낌이 드는게 세척 하길 잘했다 생각이 들더군요!!
몇 개만 교체를 해봤는데....우와아.....
무각이라 그런지 키캡이 엄청 깔끔하게 귀여운 느낌이예요 ㅠㅠ
으으 색깔별로 다 모으고 싶어져서 큰일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