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멘토링이란?

예를들어 소소를 하는 A와 폭넥을 하는 B가 있습니다. 

소소가 앵벌을하다 네크템 툼완드를 먹고 폭넥을 하는 B가 앵벌중에 신오브를 먹었다 칩시다.

레더초창기에는 빠른 렙업과 더불어서 가장 필요한것이 앵벌셋(최소한의)확보입니다. 최소한 사냥나가서

어느정도 킬할 능력은 맞춰야하지요. 아뇨. 최소한 맞아죽지는 않을 세팅을 해야합니다.

초창기 레더이니 만큼 툼완드나 신오브는 보통이상의 가격으로 엄청난 수요속에 팔릴테지만 물자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초기레더에는 비싼값에 이걸 팔아도 자신에게 맞는 장비를 구입하기조차힘이듭니다. 산다고해도 당연히 정상보다 비싼가격에 구입을 해야하겠죠(비주류클래스를 처음부터 달리지 않는 한)

아이템 멘토링은 이 거래의 번거로움을 제거하고 초반에 유저들간의(다수는 힘들구)서로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물물교환하면서 빠르게 장비를 맞춰가는겁니다. 내가 10분걸려 앵벌릴을 한바퀴돌때 멘토하시는분도 한바퀴 돈다면, 결과적으로 '내게'필요한 아이템을 위한 앵벌릴은 두번도는셈이되지요(내 앵벌/멘토의 앵벌) 멘토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극초반 레어템이라도 필요한 극한의 상황에서는 이 과정은 굉장한 효과를 거듭합니다. 

하지만 당연히 서로 물물교환에 필요한게 최소한 가치수준이 어느정도는 맞아야하겠지요.

'내가 소서교복있는데 당신 28마라와 바꾸고 싶습니다.'라고 하면 이건 난감합니다.

이걸 그룹으로 정해서 돌면 빠른 장비구입등에 문제가생기고 또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너무 광범위하게 펼쳐버리면 사기가 생기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너무 적지도/많지도 않은 유저가 있는 오유가 적합하다 판단하여 이런 제안을 펼쳤습니다. 제가 대표로서 뭘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죽어가는 디아블로2 오유게시판을 이런 물물교환 게시판으로라도 적극활용하자는 거지요
(초반에 카큐나 트디는 물량확보는 풍족해도 가격거품/장사판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접속시간대가 달라서 그룹을 못하는 부담감도 적고, 어차피 물물교환이기때문에 내가 많은 템을 얻지 못하는것에 대한 피해의식도 필요가없습니다.

곧 있으면 레더리셋이 될건데 이 점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들?

참고로 저는 시작캐는 극블리소소(잊혀진 하수구의 고레벨 TC몬스터-물량러시)혹은 늑드루(최소한의 세팅만 하면 보스킬이 제일 빠름-이동시간 제외)를 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