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제가 왜 아들을 신경쓰지 못했을까요? 진짜 스스로에게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두달만 일찍 알았어도 강종으로 죽음을 면하게 할 수 있는건데..
철인모드라서 로드도 못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네요. 제 나이가 51. 아들 둘 딸하나 인데 첫쨰는 알모라비드 술탄이 암살하고 둘째는 이집트 지하드를 막는 도중 병에 걸려서 죽어버렸습니다. 후계가 너무 걱정이 되네요. 51세에 길게 살아야 10년일텐데 손녀는 어리지 슬하에 남자는 없지. 분명히 왕위주장자가 쏟아져 나올텐데 그것을 막을 방법이 보이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더욱 속을 타게 하는건 둘쨰가 천재였다는 거죠. 차라리 무능햇다면 이렇게 괴롭지는 않았을텐데.... 빛을 보지 못한 아들의 능력이 아쉬워서 더 마음을 무겁게 짓누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