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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입니다.
게시물ID : art_23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근육작가
추천 : 1
조회수 : 46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2/30 08:23:08
이별

돌아서는 너의 뒷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직감했다

하나였던 우리의 이별

서서히 멀어지는 너를 바라보며

한때는 뜨거웠던 우리의 사랑을 

그리고 이제는 너무나 차갑게 식어 

손 조차 댈수 없는 우리의 추억을 그리고 사랑을

내려 놓는다

아스라이 바스라진 안개 꽃이

차가운 바닥 아래 휘날리는 환상을

나는 우두커니 서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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