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생때만 해도 pc방은 무조건 집보다 컴퓨터가 좋기때문에 집에서 못하는 온갖 게임들을 할 수 있고, 게다가 친구들과 할 수도 있는 메리트때문에 가는곳이었는데 대학생이 되고 내 컴퓨터를 장만하니 어느샌가 정말 친구들과 바로 옆에 앉아서 해야할 만한 상황이 아니면 잘 가지 않게되네요.
이유들을 생각해보니까 일단 사양도 어느샌가 완전히 역전되버렸고, 가장 큰 이유로는 다른 마우스감도와 (저는 무가속을 사용하는데 pc방은 레지스트리를 건드릴 수가없어서..) 키보드!!!!!! 그놈의 키보드!!!!!!때문입니다.
SSD와 기계식키보드가 역체감이 그렇게나 크다고 하는데 SSD는 pc방도 설치되어있으니 모르겠지만 키보드가 진짜 도저히 못쓰겠더군요. 거의 pc방가면 쇠를 두들기는 느낌..? 적축을 사용하는데다가 원래 살살 누르는 습관이 있어서 너무나도 큰 만족감을 갖고 사용하고있는데 pc방에 가면 와.. 힘을 엄청 줘서 누르게 되고 그거 신경쓰여서 게임을 못하겠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결론은 기계식키보드만세!!!!!!!!!!!!!!! 예전엔 그냥 감성? 으로 써보고 싶었던게 시작이었는데 이제는 그냥 손에 착착감기는 이 기분이 좋아서 타이핑치는게 참 즐겁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