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I Met Your Mother 시즌 3 마지막화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오고갔습니다.
테드가 스텔라와 살짝 언쟁을 일으키고, 테드가 교통사고가 난 뒤 간호사의 전화를 받고 난 뒤에 부리나케 달려오는 마샬, 릴리, 로빈, 그리고 바니,
이 네 명을 보고
'과연 나에게도 내가 교통사고가 났을 때 저렇게 달려올 친구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특히 바니...
릴리의 전화를 받고 하던 회의까지 깨 버리고 테드에게 부리나케 병원으로 말 그대로 '달려'갔죠.
비록 시트콤, 드라마의 연기일지라도
이 장면을 보면 마음 속에서 무언가가 울컥합니다 ㅋ;
제가 너무 감성적이라서일까요.
하여튼 제가 지금 진짜 친하게 지내는 놈들과도 테드, 마샬, 릴리, 로빈, 바니같은 관계가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ㅋ
사진은 제가 HIMYM 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바니 스틴슨 역의 닐 패트릭 해리스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