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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전대통령 서거><종합>광명시장 이번엔 '수련회 강행' 빈축
게시물ID : humorbest_2342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62
조회수 : 1601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5/28 08:58:10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5/28 01:36:23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 설치를 놓고 마찰을 빚었던 이효선 경기 광명시장이 이번에는 2박3일간 일정으로 직원 수련회를 강행해 빈축을 사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명시지부는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 기간을 들어 행사의 연기 또는 취소를 주장했지만 이효선 시장은 이를 묵살한 채 수련회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 직원 226명은 이날 오전부터 2박3일간 일정으로 강원 홍천 서면에 위치한 D콘도로 '한마음 수련회'를 떠났다. 

시는 1년 동안 직원들을 4그룹으로 나눠 한마음 수련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이 1차 수련회이다. 

시는 이번 수련회를 위해 2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외부강사 초빙교육과 서바이벌게임 등 직원들의 단합과 체력단련, 인성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리는 29일 오후 광명시로 복귀한다. 
이번 수련회를 놓고 공무원노조 광명시지부 등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기간 동안 수련회를 떠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며 이효선 시장에게 행사의 연기를 주장했다. 

하지만 이효선 시장은 공무원노조의 요구를 묵살한 채 행사를 강행했다. 
석한주 지부장은 "이효선 시장에게 행사의 연기 또는 취소를 요구하려고 면담을 요청했지만 받아주지 않았다"며 "결국 행정지원과를 통해 시장에게 의견을 전달했지만 행사를 축소하더라도 강행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석 지부장은 "시측은 이번 수련회를 취소할 경우 4000만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하기때문에 취소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2억원의 예산 중 4000만원을 위약금으로 물더라도 나머지 1억6000만원을 좋은 일에 쓰면 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공무원노조 광명시지부는 그동안 한마음 수련회가 열릴 때마다 격려차 현장을 방문에 직원 1명당 맥주 1캔씩을 전달했지만 이번에는 이를 생략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광명시측은 몇달전부터 수련회 모든 일정이 계획돼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노 전 대통령이 서거를 해 일정을 변경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해명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 수련회의 경우 이미 계획돼 있는데다 취소할 경우 위약금을 물어야 해 어쩔수 없이 강행했다"며 "예년에는 수련회에서 직원들의 화합 차원에서 가벼운 술자리와 레크리에이션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 기간이라 이 같은 행사를 자제하는 등 행사를 대폭 축소했다"고 해명했다. 

이효선 시장은 이날 오후 수련회가 열리는 홍천 D콘도를 직접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효선 광명시장은 지난 24일 광명실내체육관 오리문화제 및 평생학습축제 현장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 설치 문제를 놓고 시민단체와 고성을 지르며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 시장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검찰 수사 중에 자살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동의할 수 없다"며 "개인적으로 노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기중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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