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오래된 일이긴 한데 기억나서 씁니다 ㅋㅋ

일베년들 오는데 그냥 이거보면서 웃으세요 :D

9월달에 있었던 일입니다.

부산의 C*V에 친구랑 영화보러 갔습니다.

어자피 여자친구도 없고 그냥 솔로인 제 친구랑 같이 영화보러 간거 까지는 매우 좋았습니다.

그렇게 둘이 가서 그 친구를 A군 이라고 할께요 ㅋ

그 A군이랑 저는 머리 써서 "내가 영화표 끊을 테니까 니는 팝콘하고 콜라하고 사와"라고 하고

저는 영화 표 끊으러 갔습니다.

영화제목은 '의뢰인'...

그렇게 순서 기다리다가 제가 좀 늦어서 표 끊고 있는데 A가

팝콘하고 콜라하고 낑낑 대면서 사왔습니다.(B사이즈 팝콘1통, 콜라2개)

그래서 전 들고오는게 참 안쓰러워 보여서 뭐 볼건지 말하고

A군이 들고 오는 콜라 들고 왔는데 그때 그게 화근이였나 봅니다.

표 끊던 여성분의 얼굴이 몹시 일그러 지면서

속으로는 '둘이 게인가봐'라는 것 처럼 진짜 역겨운식으로 쳐다보더라구요.. =_=

그래서 기분이 좀 많이 더러워서 뭐라 말도 안하고 A군하고 영화보고 나오는데

아직도 그여성분이 거기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가는 길에 크게 소리치고 나왔어요.

"여자끼리 오면 친구고 남자끼리 오면 게이냐?".......

만약에 제가 오해한거라면 참 무안하고 죄송한 상황인데;;

진짜 남자동성친구끼리는 술자리 밖에 없는것일까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