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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관련.. 소방관이 잘못했다는 생각은 저만 하나요?
게시물ID : sisa_1568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태권브이
추천 : 3
조회수 : 53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1/12/30 21:30:20
제가 군대를 경찰서 상황실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데요. 언젠가 지방청장이 제대로 근무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그걸 당직서고 있던 직원분이 받았죠

직원: "네 ~~경찰대 상황실 경사 ~~~입니다."

청장: "아 나 청장 xxx에요."

(그냥 직원분은 바로 장난이라고 생각함. 높은 사람들 바로 112에 전화 잘 안하거든요)

직원: "청장이라구요? 어디 청장이십니까?"

청장: "아 ~~ 청장인데 지금 근무하시는 분 누구라구요?"

직원: "청장이세요? 용건을 말하세요."

청장: "나 xxx라고.. 근무자 관등성명 대봐요"

직원: "ㅡㅡ 그러니까 어디 청장이라고 하셨죠? 용건을 말씀하셔야죠?"

청장 : "지금 근무자 관등성명 대세요."

직원: "어디 청장인지 말씀하세요."

청장 : 옆사람 바꿔봐

직원 : 야 니가 받아봐 (그러고 옆에 직원 바꿔줌) 

직원2: 누구시죠?

청장: " 야 앞에 전화받은놈 누구야!!"

  그 날 우리 경찰서 감찰 내려오고 난리 났습니다. 뭐 직원분 인사이동 같은건 없었구요. 물론 청장의

권위의식 있었죠. 그런데 저 직원분 잘못한거 없다고 생각한적 없습니다. 소방관과 도지사의 통화내용

들어봤는데.. 아예 장난이라고 판단내리고 말투에 짜증이 섞여있더군요. 긴급전화고 일반전화고 간에 

그런 태도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말도 없이 전화를 끊어버린것.. 저로써는 크게 잘못했다고 

봅니다. "김문수가 잘못이 없다". "그렇다고 좌천시키느냐" 이런말을 하고 싶은건 아니구요. 도지사의

첫번째 통화내용을 볼 때 도지사의 권위의식에 찌든 태도는 있었지만 소방관도 크게 잘못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반대이시면 막무가내로 욕하지 마시고 의견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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