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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사람의 재수없는날
게시물ID : humordata_9549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회원탈옥
추천 : 1
조회수 : 54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2/30 23:41:01
어떤 사람의 실화이야기

 

가장 재수 없던 2007 8/14


 

 


1.어제 늦게먹은 라면 때문에 얼굴이 두배로 불었고


2.속이 미식미식거려 오바이트 하고


3.그것 때문에 회사 지각


4.새로 온 신입사원이 틀렸던 걸 내가 혼나고


5.같은 직원 형이 말년 핑계로 대신 지방으로 내려가고


6.물건 옮기다가 멀쩡히 잇던 날카로운 쇠기둥이 내 뒷꿈치와 충돌


7.뒷꿈치가 찢어지다 못해 갈라져서 벌려보면 속이 훤히 비치고


8.열받은 마음에 점심 뼈다귀 뜯어먹다가 이빨깨지고


9.안그래도 서글픈데 회식때 술 권해서 안먹고 

 

옆에있던 음료수 먹었더니 소주를 섞어논 거였고


10.회식끝나고 절뚝거리면서 지하철 나왔더니 비가 막쏟아지고


11.비맞으면서 집으로 가던 중 그냥 젖은담배라도 피겠다 해서 피

 

면서 갔더니 이상한 아줌마와 부딪쳐서 담배불 뜨겁다며 싸우고


12.좆같은 마음에 집에 와서 가방던졌더니 형광등 맞아서 부서지고


13.개짜증나서 일단 치우고 샤워 할려고 들어가는순간

유리조각 발에 박혀버리고


14.뒷꿈치에선 피가 철철나고 발바닥에선 유리가 박혀있는 상태에서 샤워했더니 화장실로 들어온 귀뚜라미 밟아 버리고


15.시발 귀뚜라미 내장과 유리조각이 버무려져 그거 떼어내고 

있는데 갑자기 뜨거운물 안나오고 


16.찬물로 샤워 하고 상처좀 치료하고 티비좀 볼라했더니 

티비가 안나와


17.개짜증나서 담배 필려고 봤더니 다 젖어있어


18.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옷갈아 입고 피시방이라도 가려니까 

비 또와


19.그냥 포기하고 컴퓨터 하려니까 바이러스 1만개 깔려있음


20.그거 치료하고 냉장고 열어보니까 어제 냉장고 

문 꽉 안 닫아서 반찬들이랑 과일들 다 썩었음


21.개같아서 포기하고 문 꽉 닫으니까 밑에 냉장고 물이 샌 걸 확인


22.물 샌 거 치우니까 이번엔 싱크대 밑이 물이 새고있음


23.싱크대 물 치우니까 무리해서 인지 발뒷꿈치 상처 

또 벌어져 피가 철철철 흐름


24.피 닦고 치료좀하니까 이불에 피가 묻어 흐름


25.어쩔수 없이이불벗기고빨래통에 집어 넣다가 화장실에서넘어짐


26.넘어지면서 뒷꿈치 상처 또 벌어짐


27.알고 봤더니 귀뚜라미 내장밟고 미끄러짐


28.일단 이불 빨래통에 넣고 세제 보니까 다 떨어짐


29.그냥 넣기만 하고 화장실 나와서 발바닥에 묻은 귀뚜라미 

내장 닦아내는데 유리 조각 또 밟음


30.아 진짜 개같아서 발바닥 유리조각 뽑고 청소기로 

빨아버렸더니 청소기 터짐


31.이젠 안되겠다 싶어서 비 그쳤길래 밖에 나가서 기지개 펴는데 나무에 남아잇던 물방울들이 바람불면서 나에게 다떨어짐


32.이건뭐 누구한테 화낼수도 없고 해서 나혼자 소리질렀더니 

윗집 아주머니에게 혼남


33.난감해서 그냥 집으로 들어가는데 유리조각 또 밟음


34.이씨발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서 걸레로 바닥을 닦는데 

뒷꿈치 상처 또 벌어짐


35.바닥에 피가 흘러 전부 다시 닦음


36.짜증나서 냉장고에 있던 소주 먹엇더니 미지근해


37.안먹고 말지 생각하고 그냥 내비두고 담배를 드라이 기로 

말려서 폈더니 똥맛이 나


38.어째서인지 귀뚜라미 내장이 필터에 묻어있어


39.퉤퉤 하면서 담배 전부 쓰레기 통에 버리곤 담배 살려고 

나가 니까 또 비가와


40.우산쓰고 담배 피면서 집에 도착하니까 비가 그쳐


41.이젠 신경안쓰고 담배 쪽 빨았더니 불 똥이 바닥에 떨어져 

장판 구멍났어


42.진짜 오늘 뭔가 이상하다해서 인터넷으로 오늘 운세를 봤더니 최고로 좋게 나왔어


43.기가 막혀서 웃는데 입 속으로 나방들어옴


44.너무 놀라 그대로 삼켜버림


45.입 헹구려고 물 먹는데 컵 속에 날파리 들어감


46.오바이트 쏠려서 화장실에서 다 쏟아냈더니 회식 때 먹은 

족발까지 나옴


47.이젠 서러워서 누군가에게 전화하려 했지만 전화할사람이 없음


48.가족한테 전화도 했는데 안받음


49.이제는 다 포기하고 누웠는데 이불에 또 피가 묻음


50.그냥 포기하고 누워있는데 어머니가 오심


51.겁나 혼남


52.상처는 괜찮냐라는 이야기는 없었음


53.진짜너무너무어이없어서소리질렀더니 윗층아주머니에게 또 혼남


54.너무 웃겨서 오늘 재수없던거 다 적었더니 컴터 다운돼서 

처음부터 다시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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