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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연기 실감나
게시물ID : humordata_2343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국
추천 : 1
조회수 : 112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5/04/10 17:27:09
<조이뉴스24>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소외받은 성전환자들의 대변인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며 안방 극장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하리수는 9일 방송된 MBC 주말 연작드라마 '떨리는 가슴'의 '기쁨' 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남자 김창호에서 여자 김혜정으로 변신한 트랜스젠더 역으로 출연, 시청자들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자신은 창호의 형일 뿐 혜정의 오빠는 아니라'며 그를 거부하는 김창완의 냉대 속에 고개 숙이는 하리수의 연기는 실제 트랜스젠더인 하리수의 상황을 연상시키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자칫 일반적인 시청자들에게는 거부감을 줄 수도 있는 트랜스젠더라는 소재를 TV 드라마의 중심으로 과감히 끌어올린 제작진의 용기가 하리수라는 연기자의 힘을 받아 대성공을 거둔 셈이다. 성전환자도 가족의 사랑이 필요한 '똑같은 인간'임을 현실적으로 그린 '떨리는 가슴'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리수의 연기를 극찬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본인도 트랜스젠더라 이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고 밝힌 한 시청자는 "상업적인 이유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다른 트랜스젠더들과 달리 하리수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른 트랜스젠더들의 대변인이 되면서 제 2의 도약도 가능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이 시청자는 "이번 드라마는 좀 짧지만 좀 더 긴 드라마로 정말 트랜스젠더의 실태를 확실히 보여주는 드라마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남기기도 했다. ID GRINPA를 사용하는 시청자 또한 "항상 쇼프로에서 오버하는 모습만 보이는 분인데 '인간극장'의 진솔한 모습 이후에 연기 하는 건 처음 본다"면서 "자연스럽게 잘 한 것 같다. 하리수씨의 이런 모습도 많이 보고 싶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적었다. 이같은 호의적인 반응과 함께 '떨리는 가슴'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리수가 계속 나오게 해달라"는 요청도 쏟아지고 있다. 10일 방송될 4회에서는 하리수 본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힌 어머니와의 재회 장면이 공개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제사에 나타난 혜정의 모습을 보고 "살아왔으니 됐다. 돌아와서 고맙다"며 울음을 터뜨리는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를 끌어안고 통곡하는 하리수의 모습은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힐 전망이다. 한편 '떨리는 가슴'의 9일 시청률은 9.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8.4%(TNS미디어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는 데 그쳤으나 파격적인 형식과 소재 속에 따뜻한 현실을 담아내며 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보이고 있다. /배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기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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