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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엔 인증! 중국발 FC660M 개봉기+리뷰
게시물ID : computer_2344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ietpepsi
추천 : 10
조회수 : 429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4/05 22:21:25
키보드 지르고 타이핑하고 싶어서 써보는 리뷰 입니다. 
마음먹고 지르려 보니 미국엔 안팔더군요... ㅜㅜ 그래서 결국 중국쪽 대리구매 사이트를 통해서 사기로 마음먹고 지른 FC660M이 2주만에 도착했네요. 


개봉+리뷰입니다. 사진기가 s3 폰카 밖에서 없어서... 사진 퀄은ㅜㅜ (데세랄 사고 싶다)


일단 기본적인 패키지입니다. 한국과 다르게 간단한 갈색 골판지로 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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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달리 레오폴드 인터내셔널이라고 인쇄 되있군요. (여기서 중국발 짝퉁에 사기 당한게 아닌지 의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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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뭔가 알수없는 싼티 풍기는 중국어 스티커 (...) (의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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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측면에도 한국과 다른 스티커. 그리고 레오폴드 차이나 웹사이트가 있는데 가봐도 공사중이라고 뜨고 Varmilo라는 정체 불명의 키보드가.. (의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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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속 포장은 매우 간단합니다. 비닐 포장된 키보드와 키캡 리무버, 케이블, 그리고 키보드 밑에 있던 설명서. 설명서는 딥스위치 기능 영어로 적은것 빼곤 모두 중국어 (의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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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 리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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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충제라곤 키보드 우측에 끼워놓은 저 스폰지 한장 접은게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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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도금 미니 USB-B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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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두깨 차이입니다. 왼쪽부터 더키 abs, 더키 pbt, 레오폴드 p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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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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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바는 체리 스테빌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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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위치가 비교샷에 보이듯이 일반적인 체리식과 다른 스템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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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션키는 측면에 레이져 각인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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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바는 뾰족한게 아파서 편하게 180도 돌려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거 개꿀bb 여러분도 속는셈 치고 한번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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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우측 쉬프트 크기.. 좌측과 같아서 키캡놀이하기에 많은 애로사항이 생기죠. 어디서 좌슆 하나 더 구하지 않으면 문자키밖에 못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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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충 넘버키 옆에 있는 +를 사용해도 되긴합니다만 공간이 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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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높이는 레오폴드식으로 마제식과 체리식의 사이지만 체리식에 좀 더 가까운 낮은 키캡입니다. 비교에 사용된 키캡은 마제식 높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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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우측 방향키 위에 있는 기능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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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하단부에 있는 네개의 딥스위치. 캡스락과 쉬프트의 기능을 바꾼다던지 윈도우키를 비활성화 시킨다던지 여러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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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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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중간에 있는데 레오폴드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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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에 있는 탈착식 케이블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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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타건 영상
장패드 깔고 타이핑 했으며 다른 키보드가 지금 없어서 비교용으로 초반 종이소리랑 뽁뽁이와 클릭소리, 그리고 후반에 노트북 펜타그래프 소리를 넣었습니다.

http://youtu.be/9s7ZjDUVL0M



전체적인 평 ★☆ 4.5
일단 전반적인 퀄리티는 괜찮은걸로 보아 사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분이 찝찝하여 더 찾아보니 중국쪽에서 레오폴드 하청으로 작업하던 공장에서 레오폴드 허가 없이 찍어내고 판매하는 가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군요. 현재 레오폴드는 이 문제 때문에 한국 레오폴드 본사는 키보드도 해당 공장에서 생산하던 모델들은 바꿔서 신버전 출시하고 손해를 감당하고도 대만쪽 공장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ㅂㄷㅂㄷ) 저처럼 이 나쁜놈들 키보드 사주지 말고 정품을 애용합시다. ㅜㅜ 좀 더 찾아보고 살걸 후회되네요. 그래서인지 키캡도 정품은 fc660m의 경우 pbt 레이져 각인 방식만 있고 fc660c에만 염료승화 방식의 그레이가 제공 되는데 저는 fc660m 인데도 염료승화방식 그레이 키캡이 기본 장착된 상태로 구매할수 있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처본건 마제식 덱 프랑슘과 알프스 백축, 그리고 모델 M 버클링 스프링입니다. 
제가 덱 프랑슘을 처볼때 가장 불만이 컸던건 스페이스바 소리의 괴리감이였죠. 뭔가 탕 탕 가벼운 소리가 다른 키들과 너무 다르게 느껴지는게 영 느낌이 별로였죠. 하지만 이건 전혀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키캡높이는 마제식 높이에 비해 레오폴드식이 훨신 차분한 느낌으로 훨씬 마음에 들고 두꺼운 pbt 키캡에서 오는 단단함은 정말 더럽... the love...
여전히 키감은 알프스 백축이 제 손맛에 좀 더 맞는것 같지만 구하기 힘드니 청축으로 타협했는데 꽤나 괜찮네요. 개인적으로 청축은 너무 가벼운 느낌이라 별로지만 버클링 스프링은 처음 칠때는 좋은데 오래칠땐 감당할수가 없어서 청축 그나마 가장 좋은 타협점인것 같습니다. 다음엔 백축이나 흑축도 한번 쳐보고 싶네요ㅎㅎ 
그리고 통울림은 전혀 찾아 볼수 없는 퀄리티. 같은 생산 공장이라 가품인데도 정품과 차이 없는 퀄리티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그냥 책상에 치는것고 장패드에 놓고 칠떄의 차이는 느껴지지만 책상으로 울리는 소리가 줄어든 정도.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저에게 배열의 간단함은 정말 좋았고 풀배열 노트북과 같이 사용하기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도 못했습니다. 유일한 불편함은 알트+f4가 엄청 사용하기 불편해졌다는 점... 야구 동영상보다 빨리 못 꺼요ㅜㅜ 아 물논 아버지가 축구팬이십니다. 
개인적으로 불만스러운 점은 이 키보드 배열에 허용된 단 두개의 기능키중에 하나를 insert키에 사용했는지 의문입니다. 꽤나 많이 쓰이는 딜리트에 비해 중학교 졸업할때까지 정확히 뭐하는건지도 몰랐던 이런키를 왜 굳이... 개인적으론 이해 할수 없는 선택이네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우며 포커2 같은 60% 배열 디자인을 좋아하지만 방향키 부재가 아쉬운분들에겐 꼭 추천해주고 싶은 제품이네요.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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