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웃긴 건데,

사랑엔,

역시 자격이 있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그게,

금전적인 거든,
배려심이든,
밀당이든,
나쁜 남자든,
정말 바보같이 좋은 남자든,
해박한(연애에 관해서든 뭐든?) 남자든,

뭐든 말이에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아무것도 갖추지 못 했다고.

그래서,

사랑을 지키지도 못했고,
이어가지도 못 하고,
새로 시작할 수도 없다고.

근데, 저는, 제가 사람을 보는 눈은 안 그렇거든요.

그냥.

곁에 있어서 행복하면 좋은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바라지 않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안 되는 거겠죠,

아마도,

그래서 사랑할 수 없는 건가 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