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속을 떠돌아 다니다. 당신의 왼손이 가르키는 곳엔 무엇이 있나요? 라는 글을 읽었다. 그곳은 어둠 이였다. 모니터에서 흘러나오는 빛이 희미하게나마 자리 잡을 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그 자체다. 이 새벽,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냉기와 적막함은 오싹한 느낌이 들게 하지만, 나는 그 어둠속을 계속 바라본다. 그곳엔 무엇이 있었는지, 언제 부터 그곳의 어둠이 나의 옆에 자리 잡고 있던 건지, 나는 기억을 더듬어 본다. 보이지 않는 기억을 더듬는 것이 하릴없이 곡두 새벽녘까지 모니터 앞에 나를 묶어놓는 것 보단 나을 것 같기에. 하지만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이집에 산 게 몇 년인가? 아니, 이방이지만……. 나는 쓸모없는 궁금증의 답답함에 서늘한 냉기마저 자극이 되질 않자 자리에서 일어나 불을 키려했지만. 손에 잡히는 게 없다. 일어섰지만 서있는 것 같지가 않다. 공중에 뜬다면 이런 느낌일까. 등골이 오싹해진다. 너무 오래 앉아있어 감각이 사라진 걸까. 나는 다시 한 번 더 손을 휘젓는다. 그러자 얼음처럼 차가운 그러나 스펀지 마냥 부드러운 무언가가 나의 손을 잡는다. 이건 뭔가! 강도인가? 귀신인가? 나는 공포 속에 숨조차 나오기가 힘들었다. 그 순간 그 물체가 말하였다. “나는 사자요.” 목소리가 나오질 않았다, 그 순간 말을 꺼낼 수 있는 자가 있겠는가. 내가 아무 말 못하자 또 다시 말하였다. “당신 이름이 뭐요?” 나는 떨리고 기는 나의 목구멍을 겨우 열었다. “김...김말득이요...” 물체가 말했다. “여기가 어디요?” 이자가 궁금해 하는 것이 무었인가? 나는 알 수 없었지만 말하였다. "제 집입니다.“ 그러자 그것이 다시 말하였다. “이 글은 망했소 미얀하오” 미얀해요 재미있게 패러디하고팟으나 유머감각이딸리고 무겁고 진지하게 하고팟으나 글실력이 딸리고 그나마 쓰다보니 공포스럽게 가려했기에 여기올려요 이어 주시면 참 좋겟지만요 ㅋㅋ 연습삼아 매일쓰려는 아이인데 한번 올려보았어요 뭔가죄송스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