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pss.kr/archives/17727 "하지만, 정작 다큐멘터리를 보면 단순하게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는 단순한 시각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저 호수에 농어를 풀어놓은 사람, 공장을 세운 사람들, 그리고 농어 통조림을 먹는 소비자들… 이 중에서 악의를 가지고 그런 짓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다. 공장을 세워서 빈곤을 해결해주려는 사람들, 생산성이 높은 물고기를 기르는 게 좋다고 생각한 사람들… 다들 선의에 따라서 행동한 것이다. 누구도 “이 깜둥이 놈들 나라는 어떻게 되든 우리나라만 잘먹고 살면 돼!” 라는 악당들이 할 만한 대사를 하는 이는 없다. 그러나 결과는 보듯이 전통적인 삶의 방식이 파괴되고 환경이 더욱 심각하게 파괴되어 내전이 심화되고 결국 현실의 지옥도가 만들어져 버린다는 것이다."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