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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네놈들 도발하는거지?
게시물ID : humorbest_234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핫돌이
추천 : 68
조회수 : 3198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5/29 16:48:54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5/29 16:14:29
영결식을 앞두고 서울 서강초교 강하늘 동아어린이기자가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면서 착잡한 심경을 담은 기사를 어린이동아에 보내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 드리는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서강초교(교장 김우식 선생님) 3학년 강하늘이에요. 대통령님처럼 판사 변호사 대통령이 되는 게 꿈이에요. 

저도 대통령님 심정을 알아요. 대통령 일을 열심히 했는데 돈 때문에 난리가 났죠? 그것 때문에 대통령님의 마음이 불안하셨던 것도 잘 알아요. 하지만 꼭 목숨을 끊을 필요는 없지 않았나요? 그리고 최고로 높은 자리에 계셨던 분인데. 

대통령님은 우리가 TV를 보면서 대통령님의 생활이 이렇게 비극적으로 끝나는 것을 보고 슬퍼하는 것을 원하세요? 저는 아무리 불안해도 자살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얀 머리가 되어서 늙고 주민들한테 버림을 받아서 도저히 못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다시 주민들에게 젊었던 시절처럼 큰 소리로 외쳐 보세요! 힘없이 미안하다고만 하면 대통령님은 더 불안하실 거예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저는 아직도 대통령님을 믿어요. 저 이 편지 적느라 눈물 펑펑 흘렸거든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09년 5월 어느 날 노무현 전 대통령님 때문에 우울한 강하늘 올림.

강하늘 동아어린이기자(서울 서강초교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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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퀴들의 도발은 정말 참기가 힘들군...초딩까지 이용해 먹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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