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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도움!!! 심남이가 2주째 보이지 않아요!!!
게시물ID : love_23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큼털
추천 : 2
조회수 : 104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2/25 07:50:01
일주일에 한 번 있는 모임에서 알게 된 심남이 있습니다.
그 심남에게 본격적으로 끌린지는 약 한 달 됐습니다.
친해지려고 노력했고, 심남이도 우린 꽤 친해졌다고 인정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 주 전부터 모임에 나오질 않아요.
제가 어찌어찌 연락처를 알아내서 왜 안 나오셨냐고 물으니까 바빴다고 하더라구요.
그 때는 그냥 그런 정도로 문자만 주고 받고 끝냈어요.
그런데 이번 주에 또! 안 나왔습니다. 다른 분들이 왜 심남이 안 나오냐고 물었지만, 제가 대답할 처지는 아니었죠.
어떤 분 말로는 다른 모임은 계속 나오는 것 같더라, 하시더라구요.
그 말 듣고 맴찢..
물론 심남은 '또' 바빴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심남이가 이 모임 자체에 흥미를 잃어버린 거라면 저에겐 정말 비상사태입니다.
어떻게 다른 곳에서 만날 접점이 없어요.
사실 이번 주에 만나면 다이어트를 하는 심남을 위해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견과류를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이어트'를 접점으로 이야기를 좀 나누고 싶었는데, 그게 다 물거품이 됐...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따로 연락할 구실이 없을까 하구요.
얼굴 한 번이라도 더 보고 싶으니까요..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니까요...
그러다 떠오른 게, 안 그래도 요즘 제가 준비하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이게 다른 사람들을 설득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프로젝트 실행 전에 미리 사람들의 반응을 체크할 필요가 있는데 그걸 심남에게 부탁해보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바쁘신가봐요. 사실은 제가 어쩌고저쩌고 하는 걸 준비하고 있는데, 실행하기 전에 예상 반응을 체크하고 싶어서요.
제 주위에는 심남 씨가 제일 타겟에 부합해서 말인데요... 한 번 봐주시면 안 될까요? 제가 심남 씨 편한 장소로 갈게요.'
이런 식으로 연락을 해보면 어떨까요?
설령 조금은 제 마음을 눈치챈다고 해도 상관없어요. 다만 제 접근방식이 심남에게 혹시 부담이 될까봐 그게 우려스러워서 연게 분들께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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