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놈들 장난질 많이 합니다. 특히 해군쪽에는 더 심합니다. 자질구례한 것들로 정말 귀찮게 만들죠. 이렇게 자주 비상걸리다보면 좀 무감각해지기 쉽습니다. 서해교전 때도 그랬습니다. 북한에서 장난질을 많이하니까 그 날도 그냥 위협정도만 하고 끝나는줄 알고 방심하고 있다가 당한겁니다.
물론 지금 '핵 쏜다. 미사일 쏜다' 이런것들, 맨날 하는 거고 협박하는 것 처럼 장난치는 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다릅니다. 중국어선이 NLL상에서 조업을 중단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특히 이번 6월 꽃게철을 앞두고 말이죠. 중국 정부에서 정말 위험성을 느꼈거나 아니면 북한에서 중국에만 사전통보 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번 6월 꽃게철이 위기입니다. 항상 북한은 6월 꽃게철 때 도발하고 위협 수위도 높습니다. 지금 상황이면 서해교전 때 같은 일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고 더 심하면 해군쪽은 해전까지도 가능합니다. 휴전협정을 파기했는데 뭐가 더 필요하겠습니까. 그러니 우리라도 전쟁나지 않을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 버려야 됩니다. 북한에 대해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는겁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돌아가신건 안타깝지만, 현 남북정세가 언론 플레이니 물타기니 이런 말이나, 전쟁 가능성이 없다는 이런 말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