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미국에서 세계2차 대전 때 독일이 저지른 만행들에 비해 일본이 저지른 일들은 무시될까?

교과서에서 읽은 책들의 내용을 모두 그대로 모두 믿기보다 나 스스로 세계 2차 대전에 대해 공부를 해보려고 했는데 하면서 항상 느낀 건 왜 미국은 일본이 세계 2차 대전 때 저지른 만행을 독일과 비교해서 항상 가볍게 다루냐는 것임. 내가 학교에서 배운 건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했고 그래서 미국인들이 전쟁을 끝내려 원자폭탄을 투하했다는 것 뿐이야. 그 전과 후에 이야기는 모두 나치에 대한 것 뿐이었고나치 강제 수용소와 Luftwaffe, Kristallnacht에 대해 배우고 모든 학교의 아이들은 쉰들러스 리스트를 시청하며 안나의 다이어리를 읽지.우리 교과서와 선생님들은 일본에 대해서는 그와 같은 시간을 할애해서 가르쳐 주지 않았어. 운이 좋다면 일본의 포로수용소에 대해 조금 배우고 아마도"Farewellto Manzanar" 정도를 읽을 수 있겠지.

문화적 태도 때문인 건가? 미국이 일본에 감정이 없다면 이해가 가겠지만, 진주만을 폭격했고 미국을 2차대전에 참전하게 하였지. 내가 알기엔 그 후 미국은 독일과 일본에 상대할 때 비슷한 양에 자원을 썼고 두 나라에  비슷하게 주의를 기울였던걸로 알아. 독일 만 상대했던게 아니었지.  그렇다면 역사책은 왜이렇게 편중된 거지?내가 보기엔 일본의 만행은 독일과 같거나 더했다고 보는데.그들은 세계를(절반이지만) 다스리려는 큰 계획이 있었지. 일본에 폭탄 투하는 일본군을 무장해제와 동시 폐지 시켰는데 현재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 존재는 내가 이 문제를 더욱더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어.

이게  짜증나는 건 사람들한테 일본이 전쟁 당시 딱히 "착하게" 굴었던게 아니라는 점을 설명해야 할 때야.가장 최근에는2차대전 때 독일에 원자 폭탄을 투하하는건 찬성하지만, 일본에 투하하는 건 반대한다는 친구와 논쟁을 벌였지.  일본인들이 지난 60년간 지적이고 도덕적이며 명예를 중요시하는 존재로 탈바꿈 한 것 때문에 내 주장들은 더욱더 신빙성 없게 들리겠지.

세대가 달라서인가?나는 X세대인데 난징대학살, 바타 죽음의행진과 일본인들이 제네바협정에 따르지않으려했다는것에대해 배웠었고 내가 어렸을때는 2차대전 참전군인들이 더 많이살아있었는데 그들은 그들의 예전 적들을 그렇게 쉽게용서하지 못했었지.

공립학교 교육에 대한 문제는 좀 아픈 문제인데 미국에는 K12 교과서들은 주 심의회의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런기관들은 보통 특정한 이데올로기의 신봉자들로 가득 차있지. 그들이 이 지루한 직업을 선택한 이유는 자신들이 원하는 것들을 교과서에 넣기 위해서야. 그래서이 교과서들은 완전히 잘못된 내용들을 담고 있기도 하고 19세기에 계급투쟁 같은 불편한 내용은 완전히 무시하고있지. 이 점에 대해서 내가 좋게 말할 수 있는 건 선생들은 보통 수업을 지루하게 가르쳐서 이 잘못된내용들을 애들이 배우질 않는다는 거야.

나치와 일본의 잔학 행위는 성격이 매우 다릅니다.

일본의 잔학 행위는 위의 명령에 의해 내려온 것이고 그들이 전쟁에서 이익을 얻기 위해 행했다는 점에서"합리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일들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얘기가 아니니 내 말을 오해하지 마십시오!). 난징의 대학살 같은 가장 끔찍한 범죄들은 위에서 내려온 명령에 때문이 아니라 병사들의 임의적 행동에 의한 것 이었습니다. @Histophile이 댓글에 말했듯 일본의 만행은 절대 물러나지 않는 전쟁 방식을 따르는 일본의 입장에서 보면 허용 가능한 수단이 였습니다.즉, 일본의 만행은 역사적으로 특이 할 게 없었습니다.

나치 만행들은 실제로 조직화한 방식으로 수행되었고 그들의 전쟁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습니다:

• 유대인을 일 시키는 대신 사형 .군대를 실은 기차보다 수용소로 유대인을 보내는 기차에 더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 평화로운 민간인들을 죽이러 게릴라 대신 특수 부대를 보냄.

•1941년 3백만 소련 포로를 자신의 병력으로 흡수하지 않고 굶겨 죽임.

즉, 나치의 만행은 역사적으로 볼 때 특이했습니다.

 

나는 이 차이가(체계적 &역효과 대 임의적 &합리적 ) 나치의 범죄가 일본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는 이유라고 봅니다.

 

저는 운 좋게도 현재 75세까지 살아있고 지난 22년간 영국 해군에서 생활하면서 다양한 국적에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습니다. 알아야 할 건 각 나라는 역사를 자신의 관점에 맞춰 다시 쓰기 때문에 편중 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여기 지금 얘기되고 있는 세계2차 대전에 대한 최고의 교육 법은 교실에 있는 게 아니라 아닌 다른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2차 세계대전을 직접 경험한 그 나라 사람들의 애기를 듣는거라 생각합니다. 러시아, 영국, 일본 , 독일 모두2차 대전 때 전쟁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패배 국가들만이 벌을 받았고 몇몇 국가들은 협정에 서명도 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이를 따를 의무도 없었습니다. 전쟁에는 퀸즈버리의 마퀴스 규칙(복싱에서 페어플레이에 대한 암묵적인 룰)  같은 게 없습니다.몇몇 국가들은 다른 국가들보다 더 잔혹하고 무자비했지만, 모두다 과도했다는 점은 벗어날 수 없습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일본에 만행은 독일과 비교해 "계획적"이지 않았고 미국이 가지고 있는 일본에 이미지와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인들과 다른 민간인들에 대한 일본의 만행은 잘 기록되어있습니다. 많은 기록이있지만, 이 것들을 보면 이 범죄들은 임의적이었던 것처럼 보입니다. 독일의 나치처럼 하나의 인종을 말살할 종합적인 계획이 없었다는 얘기입니다.

일본이 포로 병사들을 잔혹하게 대한 건 알려졌지만 이도 배경을 살펴보면 독일의 입장 보다는 더 이해가 갑니다. 일본군은 사무라이 코드를 설교하며 행동으로 따랐는데 이들에 눈에 붙잡힌 포로는 명예를 더럽힌 존재였고 그러므로 곧 죽어야할 사형수들로 생각되었을 것입니다. 예로 타라와에서 2600명의 일본군 중 오직 16명만이 살아 포로로 붙잡혔습니다. 그러므로 포로병사들에게 잔혹했던 점은 일본군 자신들에게 하는 만큼 적군들에게도 똑같이 했다는 식으로 설명될 수있습니다(죽을 때까지 싸우거나잡히기보다 자살을 하는 점).

독일의 경우는 많은 수의 병사들이 서양국가들에 항복을하면서 제네바 협정에 따라 처우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제네바 협정을 따라달라 요구하면서 폴란드인들과 러시아인들에게 잔혹했던 점은 위선적으로 보였습니다.

또한, 미국의 눈에는독일은 많은음악인과 노벨상 수상자들을 배출한 근대화된 나라였습니다. 일본에 대해서는 아는게없었습니다. 다른 말로하자면독일에기대치가더컸다는것입니다.

 

 

저는 호주인이며 미국인이 아니지만, 우리 두 나라는 꽤 비슷하다고 봅니다. 영국의 식민지였고 유럽인들의 후손입니다.

제가 받은 역사 교육(90 - 94)은 오직 유럽에 대한 역사뿐이었습니다.프랑스 혁명이나 프랑코 프러시안 전쟁,세계 1차 전쟁, 소비에트 러시아, 나치 독일과 세계  2차 전쟁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유럽의 역사가 아닌 것을 배울 때는 유럽의 식민지주의와 호주 역사를 배울 때뿐이었습니다. 후자를 배울 때 일본과의 전쟁에 대해 배웠지만 아주 잠깐 지나가듯 배웠으며 태평양보다 유럽에서의 전쟁에 대해 더 많이 배웠습니다.

유럽역사 이외의 것들은 가르치지 않겠다는 결정은 일본의 전쟁 당시 포로에 대한 만행은 가르쳐야 할 범위에서 아주 약간 들어가며 위안부 문제나 난징 대학살은 들어가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answered Jul 28 '13 at 20:14 Dale 2,56411529

서양 국가들이 자신들이 중국에서 저질렀던 만행들을 얼버무리려면 일본이 중국에서 했던 만행을 같이 얼버무리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일본의 만행은 진주만,나가사키 히로시마 때문에 쉽게 잊힙니다.책장이 책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격이지요. 드레스덴에서 죽은 독일인이 두 개의 원자 폭탄으로 죽은 일본인들보다 많다는 점을 보면 아이러니합니다. 스탈린도 요점을 흐리게 하는 또 다른 요소입니다.

일본인들은 자신들이 저질렀던 악행을  축소 시키지만, 독일인들은 자신들의 부모들이 했던 일 때문에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럽 연합은 세계2차 대전 때 독일이 했던 만행에 대한 직접적인 조치입니다. 일본은 자신이 했던 만행을 축소하기 바쁜데 이는 일본이 불교/유교 문화라 기독교 국가인 독일보다 더 쉽습니다. 중국인들은 일본이 했던 만행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이를 잊은 건 서양 국가들뿐입니다.

 

좋은 답변이 많은데 이 문제는 팩트로 증명이 가능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사회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문제라고 봅니다.저는 꽤 불편할 수도 있는 점을 짚고 넘어갔으면 하는데 그냥 의견을 말하는 것이니 화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미국과 유럽은 인종차별적 이유로 일본이나 다른 동양인들을 같은 인종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어떠한 행동을 하더 놀랄 것이 없었고 주목을 받지 않았습니다. 현재 아프리카에서는 끔찍한 범죄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백인이 백인에게 하는 범죄만큼 주목 받지 못합니다. 독일이 저지른 범죄는 같은 유럽의 백인이 저질렀기 때문에 놀랐던 것입니다.

 

전 인종차별이 옳다 보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가 모두 넘어야 할 슬픈 현실이지만 없는듯 사실을 무시한다고 해서 문제가 없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