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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347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rokenRose。★
추천 : 2
조회수 : 13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7/04/19 18:49:36
꿈을 꿨다.
꿈 속에서 난 어떤 공연 같은 곳을 하는 돌로 된
스터디움에 앉아 있었고
내 앞을 지나가던 한 남자가 실수로
내 옷에 불이 붙게 만들었다.
다친 곳은 없었지만 옷에는 그을린 자국이 남아있었다.
난 화가 나서 그 남자에게 물어내라고 소리쳤고
남자는 사과도 안하고 물어주겠다고만 했다.
그 자리를 뛰쳐나와, 밖으로 나왔는데 시장같은 곳이었다.
바닥은 물기가 있었고 나는 그 곳에서 길을 잃었는데
어떤 무리를 만나게 됐다.
그들은 지하에 무엇인가를 찾으러 간다고 했는데
나는 그곳으로 따라갔다.
그곳엔 다 부서진 자동차가 있었고
사방이 온 갖 벌레들로 가득했다.
그들은 저기에 시체가 있었고 그 시체때문에
벌레들이 모여들었다고 했다.
그들 중 (나인거 같기도 하고) 한명이
그 시체를 살펴보는 동안 뒤로 물러나 있었는데
뒤쪽에서 하얀 옷을 입은 무리들이 내려왔다.
그들은 특이하게도 손과 발이 하얀 털로 뒤덮여 있었는데
마치 호랑이의 그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들은 줄 곧 내 옆에서 시체가 있는 곳을 바라보며 서있었다.
벌레가 너무 많아서 안쪽에 폭발을 일으켜서 태워야 한다며
계단과 그 밑의 공간에 있던 유리문을 닫는데
안에서 검은 퓨마(?) 2마리가 뛰쳐나와 내 옆을 지나갔다.
한마리가 지나간뒤 앞을 보자
그중 한마리가 사람이 되어서 내 앞에서 날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자 뒤에 있던 (하얀털의 손과 발을 지닌)이들이
으르렁 거리며 경계를 하며 싸울 듯 했으나
누군가 말렸고, 인간이 된 퓨마와 뒤에있던 이들 중 한명이
내게 악수를 청했다.
나는 어느쪽을 잡아야 할지 알 수 없어서 당황하다가 꿈에서 깼다.
꿈 내용이 참 스펙타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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