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아들냄 하나 키우고 있습니다. 나이도 있고.. 둘째 생각을 안하는건 아니지만, 요원한 일이라. 울 아들냄이 친척들 통틀어 아들 중 막내예요. 남편 사촌동생의 최근 출산도 딸이고.. 일단 외동이니 철철이 옷,신발 등 제법 사들이고 또래에 비해 빨리 커버리는 편이라 올해 산건 내년이면 거의 못입고 못신습니다. 옷장이랑 신발장에 비교적 멀쩡하고 새것같은 것들이 꽤 되는데..
정말 사정이 어려운 분들께 드리고 싶은데 이곳에서 나눔을 하자니, 내가 뭐라고 남들 아픈 사연 들어가며 주나 싶고.. 되팔이하지 않고 정말 요긴하게 쓰일곳에 갔으면 좋겠거든요. 너무나 사랑하는 울 아들의 흔적이 있는 물건들이라 더 잘 쓰였으면 좋겠구요. 추천해주실 곳이 있나요? 참고로 여긴 광주 수완지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