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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참 또라이 같다
게시물ID : soda_23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호나라
추천 : 7
조회수 : 363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2/16 13:51:14
내가 일하는 1층 2층을 사용하는 술집이다

어제 나와 불화를 이루어낸 그 분들은

이층에서 술을 마셨고 

밤 열시 사십분?
쯤 입장해서

이층 마감이 한시란걸 말하진 않았다
이층 마감시간이 다가오고 

 이층은 한시 마감이다 했더니

그중한명 꽁지 머릴 한사람이

싫은데?
라고 하는 것이다 

뭐 그땐 두시간 가지고 부족할슈 있다 생각해서
일층 두시까지니 자릴 옮겨주겠다
하고 자릴 밑으로 이동해 주었다

옮길때도 안주는 이미 다 사라지고 없어서 편했다

근대 두시란걸 알고도 1시52분?

술을 한병더 시키기에 
마감이 두시꺼지인대

괜찮으시냐 물으니 ㅋㅋ

또 그 꽁지머리가 ㅋ
싫은데?

이러길래 내가 냉장고에서 술 들고가서 두시까지다
괜찮으냐 다시 물으니 또 뭐라 주절주절 했다 

나머지 두분들은 괜찮으니 술을 달라 했고
난 술을 드렸다

여기서 분명한 것은 그들과 나의 약속이다 두시까지다
두시에 우리 청소하고 가야 하니께 라고 난
말한것이고 그 사람들은 알겠다고 답한것이다

두시가 되었다 난 마감이라고 말했고
꽁지 머리가 뭐라 중얼 중얼 했다

난 바로 그 사람들이 있어도 의자를 올리면서 청소
준비를 했고 

친절과는 거리가 먼 나의 단호한 목소리톤에
불만을 느낀 술 다섯병 시킨 테이블의
꽁지 머리는
나에게 불만있냐 물어보더라

뭐? 불만있어요?

아뇨 없어요

근대 목소리가 왜 그래?

목소리가 왜요 저 원래 이래요

(술은 자기가 마셨으면소)
나에게 술취했냐고 물어봤다 ㅋ

잠깐 앉아서 지랑 말하자길래 
청소해야한다면서 마감 준비를 계속했고

계속 앉아서 지랑 말하자길래 
그럼 청소해야 하니깐 나가서 말하자 하면서 일단 계산을
받고 그 사람이 나갈때 죄송합니다 했다
그 꽁지머리 내 보내는 목적을 달성했으니깐

그러더니 문앞에서 서서 반말도 하고 야야 이러길래

반말하지 마세요 라고 했더니 
계속 반말을 하여

나도 똑같이 반말을 했다
꽁지머리 일행분들이 물어보면 존댓말 쓰고 다시
꽁지가 머라하면 반말하고 
꽁지가 다시 정신 차리고 존대하묜

나도 존댓말쓰고 그랬다 

그 일행이 나한테 머라 머라 서비스 직인대
똑같이 대응하면 안되지 않느냐 하실때 
돈받고 음식주고 술주는게 일이지
꽁지머리 비꼼이나 반말 듣는게 
내 일이 아니다 말하고 싶었지만

입다물고 내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네요
그랬다 

나는 정말 또라이 같이.남의 시간을 지들 멋대로
별거 아니게 생각하는 넘들이 싫다

약속은 했으면 지켜야 하는 거다
모르면 실수였지만
알고도 모른척했다면 그건 그
사람 인격이 개만도 못한거라 본다

어째서 마감 시간을 미리 알고도 
더 있으려고 땡강을 부리고 
일하는 사람들의 시간을 뺏고 있는가?

 마감시간 말했으면 그 시간 안에 좀
나가주라 일찍 나가라 하지도 않으니  

나는 정신병자 같다  
출처 어제 일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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