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이 아니고 어릴적부터 친해진 여자들 대부분에게 고백을 많이 받습니다

주제에 눈은 높아서 이상형 아니면 사귀어보지도 않겠다는 마인드로 전부 거절해 왔는데, 그러면 항상 그냥 멀어지더군요 연락조차도 끊기고..

그래서 미술학도인데도 여자친구는 몇명 없습니다 그 몇명도 남자같은 애들.. 남자친구는 많고..;;

정작 사귀는 여자친구도 없어서 대학 졸업반이 되도록 맨날 남자들이랑만 노는데..

진짜 영화가 보고 싶어서 남자친구들끼리만 영화보러가면 장정들끼리 휴일에 우르르 시내 몰려다니는데 다들 불쌍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솔직히 쪽팔립니다. 궁상스럽다고 해야하나..

바보같은 생각인데 나중에 결혼식 때도 하객들 남자친구들만 오면 미술하는 놈이 공대생이냐고, 능력없는 놈이라고 비웃음 당할게 두렵기도 하고..

이제 와서 다른 친구들 대학가서 cc되고 여자애들이랑 헤헤깔깔 거리는 거 보니까 엄청 질투나네요 ;;

누나가 그러더군요 저는 여자랑 친구로 지낼수 있는 타입이 아니라고..

꼴에 결혼은 하고 싶거든요;; 여자랑 친구로 지낼수 있는 타입은 어떤건가요?

여자분들 남자친구만 많으면 '저 남자는 매력이 없어서 여자친구가 없구나' 이렇게 생각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