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 때 기억은 정말 거의 없는데 (초~중학교때 뭘 하면서 살았나 모르겠음)

초등학교 3학년 때 성폭행 당한건 확실히 기억나네요.

어릴 때는 섬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일요일에 혼자서 학교에 가서 놀고 있었죵

근데 처음보는 중학생정도 되보이는 형이 학교 뒤쪽에 안쓰는 화장실쪽으로 부르더라고요

그 때의 기분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왜 따라갔는지도요

여튼 소변기 붙잡고 서라는데 뒤에서 바지랑 팬티 벗기고 제 기억상으로는 좌약이라고 했나 뭘 넣어준다고 했던거같습니다.

물론 그 이후는 말 안해도 으잌ㅋㅋㅋㅋ

여튼 도중에 포기하고 다른 사람한테 절대 말하지 말라고 하고 사라지셨는데

집에와서 어머니한테 얘기했더니 저녁에 손잡고 학교가서 그 형 찾아다녔네요. 결국 못찾았지만.

지금은 얼굴도 기억 안나고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퇴색된 기억이네요.

여튼 지금 생각해보면 주변에 여자애가 있었으면 정말 큰일 나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제가 그걸 당한게 오히려 한 사람 인생에 오점 안남긴게 다행인거같기도 하고 그렇군요.

평소에는 별로 생각이 안나는데 베스트게시판에 있는 성폭력글보고 과거 한번 써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