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가 정말 개병.신인갑다.


제대로 된 보상하나없는 던전이

유일한 보상이라곤 다른 던전보다 경험치 획득량이 많다는건데

지금 만랩제한이 있는 이상 무용지물인 보상이다.


당연히 피로도를 소모해야 입장가능한 던전인데 보상이 없다는건 제대로 된 컨텐츠가 되기엔 앙금없는 찐빵과 마찬가지라 생각된다.


내가 생각하는 무투던전 문제점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1. 입장권 문제.
 가) 황룡대회를 우승하면 얻을 수 있는 은은한 곡옥이 청룡대회의 입장권으로 활용한 점.
 
 정말 병.신같은 기획이 아닐 수 없다. 
컨텐츠의 생명력을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저런식으로 기획을 한 거 같지만, 차라리 컨텐츠의 생명력을 늘리기 위한거라면 화려한 곡옥으로 구매가능한 아이템의 요구수량을 늘리는 편이 나아보인다.

시나리오상 황룡대회에서 우승을 한 우승자만이 청룡대회의 입장자격을 갖는다라는 1차원적인 스토리성 기획만 생각한 듯 싶다.

던전 앤 파이터는 스토리성 기반의 게임이 아니다.
던전 앤 파이터의 강점은 스토리성에 있지 않고 타게임보다 보다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접근성에 있다고 생각되는데..

최근 패치방향을 보면 여러모로 접근성을 어렵게 만들어 컨텐츠 소비 속도를 늦추는 경향이 너무 보인다.



 나) 적색큐브만 들어가는 점

 정말 병.신같은 생각이 아닐 수 없다.
분명 퍼섭에는 흰큐와 청큐가 들어갔던거 같은데..(덕분에 갑자기 급등한 큐브가격) 
사재기꾼 엿먹이려고 적큐로 바꾼점은 좋다.

그런데 바꾸려면 흑큐로 바꾸던가.

현재 가장 쓸모없는 큐브가 흑색큐브이다. 적색큐브는 그 유용성이(샤프이아 포션 덕분) 타 색큐브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높은 큐브임에도 불구하고 또 한번 적색큐브가 필요한 던전을 만들어 버렸다.


재료아이템 수량 밸런스 조절안하냐?




2. 보상아이템 문제.

 가) 보조장비, 악세사리, 보주 문제
무투전 우승 보상으로 1개씩 얻을 수 있는 곡옥이란 아이템으로 구입 가능한 보상아이템은

그 노력에 비해서 너무나도 활용가치가 떨어진다.

실질적으로 입장료 가격으로만 가격책정을 하여도 2천만 골드라는 고가의 보조장비가 탄생하게 된다.


그 가격에 비해서 실리적인 이득은 전혀 없다고 생각된다.
차라리 2천만골드 + 무투던전을 돌기위한 피로도(쩔장사나 기타 다른 용도로 피로도를 소모)를 합쳐서

일반 유니크 보조장비나 악세사리, 마법석을 구입하는 편이 정신건강에 훨씬 이롭다.


 나) 강렬한 기운 문제

정말 병.신같은 거래불가다.

강렬한 기운은 독립 물,마공을 올려주는 새로운 제련시스템에서 요구하는 재료아이템이다.

던전앤 파이터의 모든 캐릭터가 독립 물,마공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몇 몇 고정대미지의 캐릭터만 이 제련시스템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 요구하는 재료아이템은 거래불가이다.

당연히 퍼댐캐릭터들은 돌만한 가치가 없다.
차라리 거래가 가능하다면 새로운 노가다 던전으로 환영받을 수 있겠지만.

현재 전용 유니크라든가 카드라든가 하는 보상이 전혀없이 오로지 

강렬한기운, 화려한(은은한) 곡옥만 보상으로 책정된 던전인 무투던전은

당연히 버림받을 수 밖에없다.




마지막으로!!!


씨.발 퀘스트템


장난하나?



6단계까지 피로도를 다쓰는데..검은 넨의 기운이 4개나오더라.

아 죤나 효용성 없는 던전도는것도 짜증나는데.

퀘템 드랍률도 병.신같다.







아..죄송합니다.

정말 무투던전때문에 빡쳐서 뻘끌 싸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