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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고싶다 듣고싶고 안고싶다
게시물ID : gomin_2350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기전에
추천 : 2
조회수 : 81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1/14 02:50:32
자야지 자야지 하다가 또 잠이 안오네요
월요일인데.........
그 사람이 너무 보고싶네요

지금 그오빠도 이 페이지를 보고 있을까요
진짜 우연이라도 이 글을 보고 나라고 생각 해줄까요
나한테 왜 전화 했을까
별 내용 없거나.. 아니면 진실을 알면 난 또 가슴이 아플 그런 얘기를 하려고 했겠지만
난 또 나 좋은 대로 생각하고
두근 거렸고 받아볼까..? 했어요
결국 참고 참아 받지는 않았지만
그때 억지로 꾹꾹 눌러 참은 내 맘이 왜 이제와서 요동치는건지 모르겠어요

난 자꾸 그 사람을 안좋아할만한 타당한 이유를 찾으려고 계속 노력중인가봐요
이렇게 시간이 더 흐르면 괜찮겠지 괜찮겠지 하면서도
전화가 안오는 그 긴 며칠동안은.... 너무 듣고싶다.. 보고싶다
그러다가 전화기에 그 사람 이름이 딱 뜨는 순간
사람 마음 미치게 전화는 왜하냐... 잘 잊고 있는데
이러면서 또 그 사람 탓을 합니다
그러다가 또 내 탓을 하고... '그때 내가 이렇게 했더라면, 우린 지금 잘지냈을텐데' 하면서 ...ㅋ

단순히 '그것' 때문에 니가 날 만나고 싶어한게 아니었다고,
마음만은 진심이었다고,
니가 그렇게 했던건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었던거라고,
지금 너도 나처럼 아파했다고, 보고싶다고... 그 말들이 간절하고..

카톡도 지워버려야하나
그 오빠 사진이 뜨니까 또 사람이 미치겠고
ㅋㅋㅋㅋ 아.....

익명의 힘을 빌어 고민게에 끄적여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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