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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자친구가 2년여만에 연락이 왔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2353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보Ω
추천 : 0
조회수 : 36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04/28 21:35:57

정말 서로 사랑했고
남자쪽 부모님 반대가 극심해서
사랑하는 마음을 남겨둔 채 헤어졌습니다.

헤어지는 과정에서 빚은 충돌과 갈등이 심했죠.
전 그에 대한 배신감
그는 이해하지 못하고 배신감으로 가득찬 제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갈데까지 갔고, 

그 후로 영영 보지 않을 줄 알았죠.

매번 만나는 고등학교 동창들 8명 중에 둘이 사귀다 헤어진거라
헤어지고 나서 말도 많았고
헤어지고 나서도 여전히 소문은 들었고..

남자애는
제 얘기만 나오면

걔 얘기 하지마.

라고 딱 잘라서 행동했다고 하더군요.

사랑하는 마음이란 게 헤어지면서 모든 게 정리되는 감정이 아니잖아요
솔직히 많이 그리워했고
많이 울었고
많이 기다렸구요.

2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는데
좀 아까 남자애한테 연락이 왔어요.

하고싶은 말이 있는데 만나자고.
와서 술한잔 하자고 하더군요.

그 사람이 내게 하고싶은 말이 무엇인지 궁금하지만
아프다는 핑계로 나가지 않고있어요.

제가 못 나가겠다니까
지금 집앞으로 갈테니 잠깐 나오라고 하고 있어요.

제가 전화로 하라니까 도저히 전화로는 할 말이 아니라고
이번이 마지막으로 하는 연락일테니까
잠깐만 나오라고 하고있구요.

어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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