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사람에 대한 시각.
외국인들은 한국을 보면서 코웃음치고 이해가 안간단다. 마른몸만 선호하고 뚱뚱한사람을 멸시하는 모습이..
왜냐하면 뚱뚱한것도 그 사람 '자체'로 봐야한다는 것이다.
어찌됐든 그 사람의 현재의 모습이고 사실인 모습이고 개성이기 때문이다.
물론 살찐사람을 안좋아하는 사람이 외국에도 있겠지만 이렇게 대놓고 멸시하거나
상처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사실 남한테 자기관리다 뭐다 할 권리는 없는 것 같다.
정작 그렇게 차별하고 무시하는 그 사람들도 사회적지위가 있는 사람에게 무시당하고
돈주고 쓰이는 입장인 사람도 대부분일거고 또 그런 기득권층이나 자신보다 잘난사람이
자신을 기피하는것에 대해 위화감을 느껴본 사람들이 아닌가.
또한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시위하고 투쟁하면서 왜 그들 개인의 권리에 대한 존중은 없고
보통사람처럼 대하는것은 못할 망정 상처를 주고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가.
때문에 자기 자신이 필요에 의해 감량하면 감량했지 멸시와 시선에 대한 상처때문에 분노와 슬픔으로 인한
감량은 성공하고 나서도 두고두고 개인에게 씻기지않는 상처가 됨에 그것은 불행이고 또 다른
타인에게 옮겨갈 것이기에 올바른 경우가 아닌것 같다.
만약 그 사람들이 자기자신도 필요성을 느끼고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쓴소리로 자극도 하고 비판도 하고 또 독려도 해주세요.
다만 자기자신에게 만족하고 또 사랑하고 있는 사람에게 차라리 배우진 못할 망정 멸시하는 태도는
남 시선의식하고 자신에 대해 주체적인 생각도 못해본 사람의 같잖은 민폐라는 것입니다.
그분들도 적어도 이 사회에선 자신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는걸 왜 모르겠습니까.
알면서도 당당하게 애써무시하며 다니거나 혹은 애초에 의식자체를 안하는 것이겠지요.
여기에서 또 혹자는 그 살찐사람들이 안구에 피해를 준다그럽니다.
그렇게 따지면 그 혹자도 사실 남들에겐 낯설고 몸대기 싫은 낯선이일뿐이고
어떻게보면 살은 안쪘더라도 외모는 별로고 별볼일없는 사람이기에 굳이 그사람도 안구에
피해를 주는거라면 주는 거겠지요.
솔직히 저도 뚱뚱한사람을 선호하진 않지만 선호하지않을뿐 싫다거나
말을 걸었을때 무시하거나 멀리하진 않을겁니다.
그분들도 그냥 그자체의 보통사람일뿐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