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랜만에 마시는 보이차, 2006 대평지심 :)
게시물ID : coffee_23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미유클로델
추천 : 10
조회수 : 119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22 13:10:12
신촌 라오상하이에 들렀다가 소분용으로 맛이나 한번 보려고 사왔던 보이차입니다 :)

요즘 속터지는 일들이 왜이리 많을까요.....(광화문 이주째 참석 중인데,  저번주에는 썽질이 나더라구요. 빨리 내려와라 좀, 주말에 좀 놀자ㅠㅠ) 

하여튼 어수선한 시국, 마음을 고요히 하기 위해 차를 꺼냈습니다. 
오늘의 차는 보이 숙차, 2006년에 긴압된 대평지심이라는 차 입니다. 

저는 차 초보자이기 때문에...... 자사호 같은 고급 다구는 아직 들일 재간이 없어서 간단하게 개완으로 우려봅니다. 

개완이 제게는 세개가 있는데, 예쁘고 뭉툭한 녀석보다 공부차용으로 적힌 보급형 개완잌ㅋㅋㅋㅋㅋㅋ역시 저렴하니 제게 잘 맞는것 같네요, 사진에 보이는 녀석인데 잡는쪽 날개가 얇아서 쓰기 편해요. 9900원으로 구매했습니다. 

보이는 숙우는 이케아 밀크저그에요, 가격도 저렴한데 두께는 도톰해서 꽤나 쓸만합니다. 막굴려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요 :) 이케아에서 4700원 정도에 구매했던것 같아요. 

찻잔은 이전에 술박물관(포천 배상면주가 박물관이 있는데요, 
거기 가시면 입장료를 내시고 잔을 하나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 잔이 저 잔인데요. 박물관을 구경하시고(물론 저는 차 이전에 술덕으로 차로 옮겨온 케이스여서, 
늘 박물관은 패스하고 시음코너로 달려가 벌컥벌컥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음 코너에서 다양한 종류의 전통주 및 발효주, 
증류주부터 막걸리, 다양한 곡주들을 안주와 맛보실수 있어요, 
입장료도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사설이 길었....는데요.  저 잔이 그 술잔이라고 말씀드리려고......


아. 그러고 보니 차 이야기를 하지 않았네요ㄷㄷ

대평지심은 보이차의 아주 무난한 지점에 서 있는것 같아요, 
1번째에서 4번째까지도 변하지 않고 좋은 맛을 보여줍니다. 
수색도 맑고 부드러워요,  내포성이 좋아 우롱차 만큼은 아니지만 엽저가 빵빵하게 개완을 채우네요. 

이것저것 접해보실 분들에게 권하기 좋은 차인듯 합니다, 보이차 싫어하시는 분들도 편안하게 접하실수 있을것 같아요ㅋㅋㅋㅋ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