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두놈이랑 여자 얘기하다가
여자 어디서만나냐고 한탄하길래
게임 자주하니까 게임길드같은데 정모 나가보라 말해줬더니
이 배부른 새끼가 오타쿠라고 싫어함.
그래서 난 오덕이 뭐가 나쁘냐고 뭐 민폐끼친거 있냐 그랬떠니
그림그려져있는 베개 끌어안고 피규어 모으는거 보면 좀 그렇지 않냐 길래
"개새꺄 그 화성인 바이러스 나온새끼는 오덕들 사이에서도 혐덕이다; 글고 여자가 오덕이면 뭐 어때서 그래. 겁나 얌전한 취미구만."
"아 그렇잖아... 사람들 시선들 생각해봐."
이렇게 막 말싸움하다가 이번엔 타켓이 나에게 돌아와서
너도 피규어 모으지 않냐고.... 결국 나도 오덕이니까 감싸는거 아니냐고 하길래
열받음.
결국 오덕 맞냐고 자꾸 되묻는 두 친구녀석에게
"그래 나 오덕이다!!!"
문제는 너무 크게말함.
어느순간 부터인지 모르겠지만 갈매기 고기집에서 다들 날봄.
친구녀석들은 당황하며 내 입을 막음...
덕밍아웃함.
아..
어제 화장도 이쁘게 잘 되었는데
아 진짜 오덕이 뭐가 나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