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읽으면서 온몸에 전율이 느껴진다는 것이 어떤 건지 알게 해준 책. 두 세 장면에서 정말로 온 몸에 전율이 느껴진 책입니다. 정확히 왜 감동적인진 모르겠는데 감동적인 책. 일본 문학은 신비로운 매력이 있는 것 같네요
2) 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 - 허은실
아 이 책, 뭔가 저 혼자만 알고 싶어서 쓸까 말까 많이 고민하다가 결국 쓰네요 ㅋㅋㅋ 책이 예쁘다는 말이 뭔지 알게 해주는, 정말 정말 예쁜 책입니다.
3)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 채사장
대학 면접 볼 때 도움 받으려고 읽은... (부끄럽네요 ㅜ) 인문학적 지식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물론 똑똑하신 분들은 아주 쉽게 느껴지실 책이구요.
4) 버티는 삶에 관하여 - 허지웅
저는... 글쎄요 제목을 보고 혹해서 샀는데... 기대가 커서 그런지 실망도 약간. 물론 형편없진 않았습니다. 그냥 보통 이상? 저는 최고일 줄 알아서... ㅋㅋ
5) 데미안 - 헤르만 헤세
대학 자소서에 썼는데 그 대학 떨어졌어요 ㅂㄷㅂㄷ 하지만 참 좋은 책입니다. 확실히 좋은 책이에요.
자아에 관련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
6) 호밀밭의 파수꾼 - 샐린져
와우. 재밌는 책입니다. 아주 좋아요. 재밌습니다. 추천!
7) 창문 밖을 뛰쳐나간 100세 노인 - 요나슨 요한슨
그냥저냥... 타임킬링용으로 좋았네요 다만 엄청 재밌다 이런 생각은 안 들었던... ㅎㅎ
8) 하루 100엔 보관가게 - 오야마 준코
잔잔한 분위기가 묘한 위로를 주는 책입니다. 위에서도 썼듯이 일본 문학은 매력이 있습죠.
9) 보다 - 김영하
좋은 책... 재미있고 흥미로운 시각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나름 만족하면서 읽었네요
10) 말하다 - 김영하
보다를 재밌게 읽어서 산 책. 김영하 님의 소설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해준! (아직 읽진 않았죠 ㅜ)
11) 보통의 존재 - 이석원
상당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수필집이구요... 참 솔직하게 쓴 거 같다는?
12) 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이석원
보통의 존재를 재밌게 읽어서 산 책... 좋습니다. 정말 실화인가 궁금해지는 아름다운 산문집
13) 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 1 - 박광수
시에 큰 흥미 없던 저에게 시의 매력을 보여준 책. 애초에 저자가 지은 시가 아니라 저자가 마음에 들었던 시를 묶어 놓은 거니 실패할 위험이 적을 수 밖에 ㅎㅎ
14) 위대한 개츠비 - 스콧 피트제럴드
말이 필요합니까... 라고 쓰고 싶지만 제가 아직 배움이 부족해 저는 오롯이 이해하지는 못한 ㅜㅜ
호밀밭의 파수꾼에서 주인공 콜필드가 호평하는 걸 보고 산 책입니다만.
15) 나의 카페 버스 정류장 - 박계해
재밌게 읽은 수필입니다. 저자가 마음씨가 따뜻한 분인듯.
16) 생각이 나서 - 황경신
군데군데 예쁜 문장이 있는, 그러나 개인적으론 분위기가 너무 어두워서 조금 아쉬웠던... 좋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17) 너의 마음이 안녕하기를 - 김재연
음... 재밌게 읽었습니다. 수필이구요.
18) 모든 요일의 기록 - 김민철
요 책 재밌습니다. 디자인에 반해서 사버린 책인데... 하여튼 확실히 재밌어요
읽은 책이 더 있는 거 같긴 합니다만... 사실 지금 일본에 휴양와서 너무 심심해서 쓰는 글이라 기억에만 의존해서 쓴 거여서 ㅜㅜ
집에 제 방의 책장을 보면 기억이 날텐데 제 기억에 남아 있는 책은 이 정도가 다네요
2015년이 고3일 때였는데 하필 그 때 책에 빠져서 참... 공부는 안 하고 살았네요.
그래도 저는 제가 읽은 책들이 공부에 버금가는 무언가를 줄 거라고 믿습니다.
책에 빠질 수 있어서 행복했던 2015년이었네요 ㅎㅎ
+ 마무리로 저 위에 저거 쓰다가 세 권 더 기억났네요 ㅋㅋ
19)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 존 그린
슬프고도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감동적이구요. 마음이 짠해지는..
20)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 - 아네스 르디그
아 이 책... 나쁘진 않았지만 기대보단 약간 별로였던 ㅠ 읽으면서 뭔가 번역하는 과정에서 원작과 괴리가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을 계속 했네요.
21) 어린왕자 -생택쥐페리
아... 어릴 때 읽을 땐 참... 이게 왜 유명하지 하면서 봤는데
너무너무너무 예쁜 책. 정말 좋은 책. 사랑하는 책입니다.
여튼 책에 빠질 수 있어서 행복했던 2015년이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