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실패)
취임 초기 전정권인 노무현 정권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고 도덕적으로 더 나은 정권이 되기를 바라고 출발했으나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사건, 대통령 형인이상득 의원의 비리 등 결국 민주화 이후의 역대정권(문민정부-국민의 정부-참여정부)처럼 도덕적인 비난을 피하지 못했음.
한편 취임 초기 광우뻥 난동을 비롯해서 좌익세력의 선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위기를 조기에 진화시키지 못한 흠이 있음. 또한 여의도 정치와 거리를 둔다고 하면서 한나라당과의 공조를 통해서 종북세력의 척결에 소극적으로 나가서 보수세력의 염원에 실패했음.

2. 경제(성공)
세계적으로 대불황의 상태에서 세계 여러정권 중에서 가장 우수하게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함. 환율정책 등에서 비판받을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세계 정부 중에서 가장 우수하게 경제를 운영한 것은 부정할 수 없음.
일부 경제공약 등에서 지나치게 낙관적 전망에 기초한 공약 등이 있어서 포퓰리즘이라는 비판도 피할 수 없음.

3. 외교(성공)
대미외교의 성공으로 인해서 한미동맹이 좌파정권 이전 수준을 넘어서 역대 최고로 밀접한 관계를 맺었고 안보상으로 안전을 담보했고 또한 이런 한미관계, 중일관계, 러일관계 등의 국제역학의 구도를 이용해서 독도방문을 감행하였음. 현재도 서구의 언론을 대상으로 해서 독도가 1905년 일제의 보호국화 과정에서 빼앗은 섬임을 강조하여 영유권 주장을 더욱 강화하고 있음. 유엔에선 중국과의 공조를 통해서 일본의 영토주장을 공격함.
이외에도 자원외교를 통해서 남아메리카의 반미좌파정권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중동의 이슬람 국가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북쪽의 반란세력을 제외하고 훌륭한 외교관계를 유지함.
G20, 서울핵안보회의 등 다양한 외교적 업적을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듬.
문화외교에서는 프랑스로서는 외규장각 도서의 반환을 받았음. 100% 완벽한 영구반환은 아니지만 실질적인 영구반환이 이루어짐.

4. 국방(중간)
종북 정신교육을 비롯해서 신무기 도입 등 각종업적이 있지만 얼마 전의 군초소 문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참여정부 10년간 해이해진 군기강을 제대로 잡지 못했음.



5. 결론 : 정치적으로는 이전 정권들에 비해서는 나은 점이 없지만 경제분야에서는 세계 최고로 칭할만큼 훌륭한 업적을 낳았으면서 외교분야에 있어서도 민주화 이후 최고의 업적을 쌓았음. 다만 국방분야에 있어서는 다소 노력을 통해 개선했지만 불만스러운 점이 많음.
법치주의에 입각해서 광우뻥 폭동에 대한 강력한 진압 등이 부족하고 국방분야에 있어서도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못한다는 점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던 정권이었음.
스스로 "중도실용"이라고 자평했듯이 완전한 "보수정권"이라기보다는 "중도보수정권"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음.
그리고 자유주의적으로 이전 정권보다 상당히 많이 진보했음. 하지만 지속적인 자유주의적 개혁에 실패하고 경제민주화 포퓰리즘때문에 집권후반기 퇴보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