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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로..하늘로 가버린 아이들..
게시물ID : lovestory_391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원3757
추천 : 1
조회수 : 11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1/02 21:25:12
이번 사건을 보며 느끼는게 많았습니다..

사회가 너무 각박해졌다..

그리고..아이들의 폭력성입니다..

예전에 우리는 다마꼬치 란게 있었죠 

리셋버튼 누르듯 동물(강아지 병아리 요런거) 도 죽였다는 뉴스도 나올정도 였죠

지금은 더 심해진것 같습니다.

그러다 문득 그때가 생각났습니다.

제가 대학에 다닐때 이야깁니다..

교육학 수업이였는데

교수님이 묻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이념이 머죠?"

조용한 가운데..

한학생이 나즈막히 말합니다

"홍익인간.."

여기저기서 비웃음에 가까운 웃음소리와 술렁임...

잠시..소란이 지나고

한번 웃어보이던 교수님이 입을 엽니다

"네 맞습니다"

...

학교는 학문만을 가르치는 곳이 아닙니다

세상에 태어나..

가정이 아닌 처음으로 다른 사람들끼리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작은 사회입니다.

어느순간..

학교는 학업 성취도평가에 중요성을 두고

교권은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뱃속의 아이가 건강하게만 세상으로 나오길 바라던 부모는 아이를 1등 주의에 맞추어 키우고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배운 율동을 부모 앞에서 추던 아이는 점점 자랄수록 부모앞보단 컴퓨터 앞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친구사이엔 우정과 추억보단 서열이 존재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어쩌다..

그때 비웃던 친구들이 틀린건 아닐껍니다..

학교나...가정에서...학교를 다니는 이유는 배움이라고 가르쳐왔기 때문이겠죠...

홍익인간..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라'

우리는 이말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천을 하지못하고 있습니다

이롭게 하라..

과연 이말을 실천함에도

친구를 아랫사람으로 볼수 있을까요..

자식에게 강요만 할수 있을까요?

부모를 멀리 할수 있을까요...

2011년의 마지막날...

씁쓸했던 2011년을 되돌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오유인 여러분..2012년에는 따뜻한 이야기로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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