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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묘지님 글보고 생각난 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235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센타
추천 : 1
조회수 : 34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6/14 15:42:54
제 친구가 일본에 살고 있는데,

지난번 대지진이 났던 미야기현에 살았고 실제 지진 최대 피해지역에 있었습니다.

아는 사람의 남편이 약간 신기(神氣)가 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그 딸이 더 신기가 있답니다.

그 딸이 다니는 어린이집 선생님이 곧 결혼할거라고 준비중이라 아이들도 어느정도는 결혼할거란걸 알고 있었답니다.

근데 어느날 그 딸이 선생님을 계속 쳐다보면서 이런말을 했답니다.

"선생님, 결혼 못할거에요"

놀란 선생님이 무슨 말인가 하고 물었대요

"왜? 뭐때매 그래?"

그랬더니 그 애가 "좀 있음 큰 지진이 나요. 그래서 결혼 못할거에요.."

그 이후 한달여만에 진도 9에 해당하는 대지진이 나버려서 실제로 결혼을 못하게 됐답니다.

근데 몇달이 지나고 다시 결혼 준비를 시작하고 있는데, 그 애가 와서는 또 그러더래요

"선생님 이번에도 결혼 못할거에요"

지난번에 기억이 나서 선생님이 또 놀라서 이유를 물었답니다.

그랬더니 

"7월달에 큰 지진이 날거에요"

선생님이...불안하기도 하고 찝찝하기도 해서 가만히 있는데 애가 한다는 말이....



"그 때 선생님이 죽어요.."


그랬다는 이야기를 얼마전에 들었는데 공동묘지님 글보니 이 말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7월 중순경이라고 꼬마애가 그랬다는데...그 때 가보면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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