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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y USA 뉴욕타임즈 광고 7만불 성금 돌파!!!
게시물ID : sewol_23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란풀잎린
추천 : 15
조회수 : 1079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4/05/01 05:43:14
 뉴욕타임즈에 국가를 고발하고자 하니, 우리를 고소하라 (7만불 돌파 했네요.)
   96.--.46.50  4/30/2014 (12:08:38)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198
    
    
   세월호와 침몰 중인 한국 사회를 구원하는 그 시작은?
    
   세월호 침몰과 함께 한국 제도권 언론의 위신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정부 나팔수에 불과한 제도권 언론의 현란한 속임수에 많은 사람들이 진저리를 치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건 그 절망과 분노의 힘이랄까요? 언론인이 아닌 그냥 평범한 보통 사람들 스스로 한국이 처한 이 암담한 현실과 비극의 참상을 세계에 알리고자 자발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혹시 무능하고 무책임할뿐더러 나태하고 뻔뻔스럽기까지 한 박근혜 정부에게 세월호 비극의 책임을 묻는, <뉴욕타임스> 광고 시안 보셨는지요? 아직 광고가 게제된 건 아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광고 시안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 ⓒ미시USA
   세월호와 함께 박근혜 정부 역시 함께 침몰했습니다.
   324명, 수학여행에 한껏 들떠 세월호에 탑승한 학생들. 
   243명, 침몰한 배에 갇힌 무고한 생명.
   16세, 희생자들의 평균 연령.
   12일 동안 생존자와 가족들은 간절하게 정부의 구조를 기다려왔다.
   도데체 그들은 왜 첫날 구조를 시도하지 않았나?
   결국 0명 구조.
   우리가 기억해야할 숫자들입니다. 우리는 324명의 아이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계속 숫자를 세어갈 것입니다.
   누구나 마음이 동요될 수밖에 없는 문구와 무심하게 비통한 그래픽 비주얼이 얼마나 가슴에 콕 박히던지 제 트위터로 소개하니 하루 만에 무려 4500명이 넘는 분들이 리트윗으로 공감을 표시해 주시더군요. 놀라운 건 이렇듯 세련되게 비통한 이 광고 시안의 문구와 디자인 하나하나가 모두 미국에서 사는 교포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게시판 참여로 이루어졌다는 겁니다.
   그 시작은 매우 미약했습니다. ‘미시USA(www.missyusa.com)’이라는 미국 내 여성 커뮤니티 게시판에 무명의 한 여성분이 글을 올렸습니다. '2014 박근혜 정권에 의한 국민학살 NY TIMES 광고 게제' 라는 제목으로. 그 내용을 다 소개해 드릴 수 없고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발췌해 보았습니다.
   “제 영혼이 깎여가는 고통을 하루하루 느끼고 있습니다. 과연 이곳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쭉 지켜본 상황에서 얻은 결론은 이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건 국민이 아니라 해외 언론이라는 생각에 나온 아이디어입니다. 300명 가까운 아이들이 저렇게 죽어가는 데도 손 놓고 있는 정부를 압박하자는 게 핵심이구요. 학부모들 심정을 생각하면 기가 막히는데 어쩌면 그렇게도 주변에 도우려는 사람이 없을 수 있나요? 힘없고 빽 없는 분들에게 작으나마 할 수 있는 한 힘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세월호 사고 발생 일주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내 나라의 비극을 혼자 아파하고 혼자 절망하던 많은 교포들이 너도나도 동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동참 의사를 밝히는 400개의 댓글이 달리더니 순식간에 광고비 계약 문제, 광고 문안,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척척 자발적인 의견이 수렴되어 이렇듯 훌륭한 광고시안까지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의미심장한 건 제도권 언론이 숨기기 바쁜 세월호 비극의 참상을 미국에 사는 우리 교포들이 어떻게 알았을까요? 바로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고발뉴스 동영상 때문이었습니다.
  
  
  
  
   <iframe width="640" height="390" src="http://www.youtube.com/embed/SFG5KNX67Qo"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이 영상을 만들기 위해 사건 초기부터 지금까지 밤낮 없이 사고 현장에서 목숨 걸고 취재하고 있는 이상호 기자님의 용감한 언론인 정신에 고무되고 용기 얻은 분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언론인의 표상 같은 분이지요.
   그런데 연합뉴스가 감히 이 분께 소송을 걸겠다고 하는군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연합뉴스가 사고 초기 ‘전원 구조’라는 엉터리 뉴스 내보내는 바람에 인근 해역에서 급히 구조하러 가던 어선들조차 배를 돌렸다고 합니다. 그래서도 첫 날 구조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부분이 큽니다.
   그런데 반성할 줄 모르는 그들입니다. 반성은커녕 '사상 최대 규모 수색 총력'이라는 거짓 보도를 내보는 걸 현장에서 지켜본 이상호 기자가 유가족들의 분노를 담아 생방송 중에 욕을 해주었지요. 그 욕을 듣고 모처럼 얼마나 속이 시원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 욕에 대한 사과 한 번 했으면 됐지, 미흡하다며 더 깊이 머리 숙인 사과를 요청하는가 하면 그것도 모자라 소송하겠다는 압력까지 넣고 있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됩니다. 연합뉴스 주제에…,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여러분, 연합뉴스가 어떻게 만들어진 매체인지 아십니까? 전두환 시절 언론통폐합 조치로 만들어진 국가기관 뉴스통신사입니다. 국가가 어떤 사건이나 정책에 대해서 숨기고 은폐하고자 하는 의도를 갖고 정부 발표 내용을 불러주더라도 아무 의심 없이 불러주는 대로 받아 적은 다음 다른 신문사나 방송에 뿌리는 역할을 한다는 얘깁니다. 그 때문에 사건 첫 날 ‘전원 구조’라는 말도 안 되는 뉴스가 나오게 된 거지요.
   그에 비하면 고발뉴스는 언론의 끝없는 탐욕이 빚은 조작과 타락, 그리고 왜곡으로부터 우리의 영혼을 지켜주는 매체입니다. 그 고발 뉴스의 수장, 이상호 기자는 MBC의 언론탄압에 정면으로 맞서 당당하게 해직된 기자이며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12년 간 추적하여 우리에게 돌려준 ‘진실의 ‘파수꾼’이지요. 우리 모두를 대신해 욕도 시원시원 잘하는 이상호 기자는 애플을 때린 뉴욕타임스처럼 퓰리처 상을 받아 마땅한 우리들의 자랑스러운 언론인입니다.
   그런데 그런 이상호 기자가 연합뉴스에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할까요? 전 반대입니다. 진실의 수호자, 이상호 기자를 응원하는 우리 모두에게 수치스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이상호 기자가 연합 뉴스 측의 추가 사과를 거절한다는 글을 얼마 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개인적으로 84번째 소송을 흔쾌이 받아들이겠다’고. 그 소식이 너무도 기쁜 나머지 저도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렸지요.
   “나도 욕했다. 그러나 그 욕 철회하고 사과할 마음 없다. 그러니 나도 고소하라. 이상호 기자를 응원하는 우리 모두가 그 소송에 함께 임하겠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우리도 100년 전의 에밀 졸라처럼 외치는 겁니다. “나를 고소하라. 드레퓌스 대위에게 반역죄를 들씌운 책임자들의 죄상을 조목조목 고발한 되에 그대들이 무고하다면 나를 고소하라” 했던 참다운 지식인 에밀 졸라처럼 말입니다.
   그보다 더 고무적인 건 우리가 결코 지식인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지식인이 자기 양심을 걸고 지식인 역할을 못하는 한국 사회에서 지식인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진실을 탄압하고 억압하는 자들에게 맞서 ‘나를 고소하라’ 한다면 그보다 더 의미심장한 일이 없겠지요.
   비겁함 뿐만 아니라 용기도 전염된다고 믿습니다. 모든 것이 이윤 추구를 위한 냉혹한 사업 거래로 환원되는 시대(세월호가 침몰한 것도, 구조 작업이 엉망이었던 것도 사실은 그 때문이지요) 우리는 용기를 내서 꿈을 꾸어야 합니다. 자신의 책임을 방기하는 국가와 위기 보도의 무한 횡포를 부리고 있는 주는 주류 언론으로부터 무고한 아이들이 사는 이 세상을 우리 손으로 구원해야 합니다.
   4월 29일, 참사 발생 열나흘 째..박근혜 대통령은 이제서야 박근혜 정부의 잘못을 인정하고 유가족 여러분과 국민들에게 사죄한다고 방금 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과거로부터 이어온 잘못된 관행과 비장상인 것을 바로잡는 ‘국가 개조’를 시작하겠다"고.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믿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애초부터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해서 탄생한 비정상적인 잘못된 정부이기 때문입니다. 과거로부터 이어온 그 모든 잘못된 관행과 정경유착의 뿌리 깊은 고리는 바로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체제에서 온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그 유신 체제부터 이어져 온 언론 탄압이 지금껏 대한민국 언론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제도권 언론이 국민의 알 권리를 우선하기보다 정부와 기업의 비리를 은폐하며 국민들의 알 권리를 기만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더 이상 그런 잘못된 정부의 대 사과문 같은 건 믿지 않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한없이 무능력하고 나태한 모습을 보인 박근혜 정부에게 그 책임을 묻고, 그 책임을 다른 데 돌리기 바쁜 주류 언론을 혼내고, 얼마 안 되는 진실의 수호자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를 지켜내기 위해서 시작한 이 프로젝트가 세월호와 함께 침몰 중인 한국 사회’를 구원하는 그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어느 무명의 교포가 시작한 <뉴욕타임스> 광고 게제 추진 프로젝트는 현재 ‘미시USA’이라는 미국 내 여성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광고 문구 수정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5000여만원이 필요한 광고비용은 이 기사를 시작으로 국제적인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을 통해 모금할 예정이다. 
   그리고 광고비용 이상의 후원금이 모일 경우 참여해주신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유가족들과 함께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고발뉴스를 후원하거나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사람들을 보다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한 기념사업에 쓰일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인디고고 어카운트:세월호와 함께 침몰하는 민주주의 보고만 있을 수 없다)
    
   https://www.indiegogo.com/projects/full-page-nyt-ad-denouncing-the-south-korean-government/x/7322302#home
  
  
  
  
   MIssy USA.com 펌
   13시간만에 목표액 달성 현재 7만불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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