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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ㅋㅋ 너 허벅지 진짜 굵다 나보다 굵어 어떡해 ㅜㅜ
게시물ID : gomin_2355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뭐ㅡㅡΩ
추천 : 3
조회수 : 1364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1/11/15 01:43:21
그래서 뭐 어쩌라고
남자가 허벅지 얇은게 자랑이야?

니가 여자 허벅지 굵은거 안좋아하듯이
나도 남자 허벅지 얆은거 안좋아해.

맨날 나 뚱뚱하다 다이어트 해라 뭐라그러는데,
니가 생각하기에 니몸매는 괜찮은거같아??
허벅지는 얇고 배는 나오고. 니몸매도 남자로서 매력 전혀없어.
근데 내가 니 몸매에 대해서 한마디라도 한적 있어?

살빼면 남자소개시켜줄테니까 살빼라고?
살빼면 소개시켜준다고 했는데 왜 안빼냐고?
왜 내가 너한테 남자소개를 받기위해 살을 빼야 하는건데?

난 그냥 이대로 살꺼라고, 지금 이모습도 사랑해주는 남자 만날꺼라니까 
뭐, 꿈도 야무지다고? 그런일은 절대 없을꺼라고?

미안한데, 지금까지 남자 잘도 만났고, 나 좋다는 사람도 꽤 많았어.
그사람들은 너처럼 내 굵은 허벅지나, 뱃살을 보기보다 내 내면을 먼저 본거겠지.
니말대로 내 외면은 전혀 매력없을지 몰라도, 그걸 극복할 만한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
니말처럼 내 외면을 보고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을 만나지 않으면 되는거잖아.

그리고 너, 무슨말도 했더라.
우리 처음 만났을때. 웃으면서 "이름은 예쁘다" 라고 했던가?
한번말했을때도 무슨말인지 알아들었어.
근데 너 몇번씩이나 "이름'은' 예쁘네~" 하고 말했지.
내가 내입으로 "아유 이름만 이쁘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하면서 그만하고 닥치랄때까지.

내가 언제 너보고 나 이쁘다고 해달라고 했어?
내가 나 이쁘냐고 물어봤어?
내가 나 이쁘다고 생각하는것 처럼 말하고 행동했었니?
나 안이쁜걸 굳이 그렇게 콕콕찝어가면서 확인을 시켜야해?
그러면 속이 좀, 후련해져?

이것말고도 넌 이런저런말 많이 했었지.
지금 그모습으로는 절대 남자 못만난다고. 살빼라고.

그러고는 내가 듣는 앞에서 니친구들한테 뭐라그랬어.
이런애들은 자극을 줘야 살뺀다고?

..............
그래.그동안 내가 너 선배라는 이유로 많이 참아줬잖아.
이제 그만 쌩까도 되는거지?
내가 너 싫어하는거 너도 알잖아.
너도 뚱뚱하고 못생긴 나 싫을텐데 
우리 이제 아는척 하지말자.

넌 꼭~ 날씬하고 너랑 같은 사상가진 여자친구 만나서
잘사귀렴.
꼭.
꼭 너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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