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1910년에 한일합방이 되면서 의병장 김일성이 소규모적으로 독립운동을 하다가 사망합니다.
그러나 나중에 일본육사를 졸업한 김광서 장군이 김일성(金一星)이라는 가명을 쓰면서 독립운동을 합니다.
당시에 러시아 공산혁명의 영향으로 일본군은 연해주에서 백군을 지원했고, 독립운동가들은 소련 정부군의 지원을 받아
일본군과 싸웠습니다. 넓은 땅을 경작하면서 2000명의 부하들과 함께 일본군과 싸웠죠.
본래 기병과 출신인 김일성 장군은 백마를 타고 다니면서 일본군과 싸웠죠.
백마타고 다니는 김일성 장군의 전설은 이때 만들어졌고,
사람들은 백마타고 오는 초인이 우리를 해방시키지 않을까 환상을 가졌죠.
소련에서 적백내전에 끝남에 따라 소련공산정부는 김일성 장군에게 소련땅을 떠나던지, 소련군에 편입하던지, 아니면 일반시민으로 살아가던지
셋중에 하나를 선택할 것을 강요했고, 이에 불응하자 김일성 장군을 체포해서 중앙아시아로 데려가서 감옥에 가둡니다.
진짜 김일성 장군이 없어지자. 너도 나도 金一星을 자처했고, 북조선 태조 김일성은 감히 金一星이라는 가명을 쓰지 못하고
김한별이라는 가명을 쓰다가 김일성을 자처했던 선배들이 모두 죽고 나서 金日成이라는 가명을 쓰게되죠.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본명인 김성주(金成主)에서 성자를 자기 이름에서 따온게 아닌가 싶네요.
김성주도 보천보 전투를 비롯한 몇가지 전투를 하면서 독립운동을 합니다.
독립군에 대한 토벌이 강화되면서 견디지 못해 연해주로 이동했고, 김성주는 그곳에서 소련군에 편입되어 소령까지 올라갑니다.
김성주는 소련군과 함께 평양에 나타났고,
소련군 장교가 "여기 이 사람이 김일성 장군이다"라고 했을때
많은 군중들은 환호했지만, 일부는 "김일성 장군은 1910년 즈음부터 활동을 했는데, 그때 태어나기나 했을 놈이 김일성 장군이라고"
"저건 가짜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