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문득 문득 생각나서 끄적여 보는 글
게시물ID : readers_23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그로기라
추천 : 5
조회수 : 2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12 13:53:55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음.. 안녕하세요!

책게에 이런 글 올려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에 틈틈히 글을 쓰고 있어요!

글이라고 해봤자 4줄 내지 5줄 정도 되는 간단한 저의 생각들? 퍼뜩퍼뜩 스쳐가는 생각들을 적어놓고 있어요!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메모해서 분출하는 것도 나름의 방법인 것 같더라구요.

거기서 몇 줄 정도 추려서 한 번 올려봅니다!

---------------------------------------------------------------------------------

2015.12.13
사람은 인형과도 같이 살아간다.
때로는 감정없이 웃으며
때로는 남에게 보이기 위해 치장해야하며
때로는 실에 매달려 묶여 살아가기도 한다.

그러나
새하얀, 시커먼 그 플라스틱 피부를 꾸미며
저마다 꿈을 꾸며 살아간다.
오늘을 향해
지나간 발길을 더듬으며
오지 않을 것 같은 미래를 생각하며.

전시장 속에서, 조그마한 어린 아가씨의 품에 안겨서,

조그마한 대장군의 손에 쥐인채, 함께 걸어가기 위해서.

 

  ---------------------------------------------------------------------------------

 

2015.12.11 

우리네 감정은 화폐이다.
써야할땐 쓰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그러나 분위기에 맞추어 적당히 써야 할때도 있으며,

아낌없이 낭비를 하게 되면 고갈되어 빈곤해지는 화폐와 같다.

 

  ---------------------------------------------------------------------------------

 

2015.12.08 

모두가 결정체이다.

내가 쓰고있는 한글은 그 옛날 조선의 한 왕의 소망의 결정체.

들여다보는 화면을 만드는 어느 직장인의 야근의 결정체.

직장인의 앉아있는 의자와 책상은 가구회사 사장님의 돈를 벌겠다는 결정체.

그 아래에서 돈을 계산하는 회계사의 결정체.
슬근슬근 톱질을 하는 목수 아재의 결정체.

가족을 생각하며 나무를 운반하며 돈을 버는 운전 기사 아저씨의 결정체.

숲에서 저 하늘을 올려다보며 언젠가 하늘에 닿겠다는 나무의 결정체.


출처 내 핸드폰 메모장.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