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발쪽에서 (프로그래밍) 일하고 있는데
저희 회사가 제조업이다보니 그전까지 전산관련쪽을 하시는 분이 전혀 없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관리부소속이긴한데.. 일은 거의 따로 합니다.

서버구축하고 디비설계해서 내부 프로그램 (나름 ERP 같은) 코딩하고
유지보수 하고 그래서 쓰는 프로그램이 한 3~4개 됩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이쪽 관련전공을 나온것도 아니고.. 뭐 어떻게 하다보니까 그거해라 해서 하는데

제가 실력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전산쪽 특히 프로그램 코딩쪽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습니당..
그러면 뭐 안된다 뭐 안된다 하면 고쳐주는데 솔직히 제가 할 수 있는것도 있고 없는것도 있는데
막 무작정 쪼네요 왜 못하냐고
그래서 나름 논리적이게 이래저래 해서 못한다 해도..
이해를 못하니까 그냥 주먹구구 식으로 무조건 하라고
-_-.. 뭐 이건 걍 말도 안통하고.

프로그램 쓰다가 오류나면 온갖 욕설부터해서..
그래서 이래이래해서 오류 난거다 설명해도
무조건 내탓 ㅋ.

참 힘드네요.
오늘도 뭔가 오류가 나서 불려갔더니 일 제대로 안하냐고 그따위로 할거냐고 뭐라그러네용..
설명을 해도 이해를 못할건데.. 애초에 100명 가까이 되는 회사에 전산망을 혼자 관리하는 것도 무린데
일년전부터 인력충원해달라 얘기해도 개무시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냥 하소연을 하고 싶었나봄미다.
회사 나갈때 디비 리셋시켜놓는 과감한 복수를 계획중임미다.